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1.13-아들만한 것이 없음 경)과 (SN 1.14-끄샤뜨리야 경)[밖과 안, 세상과 나, 현…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SN 1.13-아들만한 것이 없음 경)과 (SN 1.14-끄샤뜨리야 경)[밖과 안, 세상과 나, 현상과 사실](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1020)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nMnManCoHc
1. (SN 1.13-아들만한 것이 없음 경)
신은 밖의 관점에서 「아들만한 사랑이 없고, 소만한 재산이 없다. 태양만한 광명이 없고, 바다가 흐름 가운데 으뜸이다.」라고 말하는데, 부처님은 안의 관점에서 「자신만한 사랑이 없고, 곡식만한 재산이 없다. 지혜만한 빛이 없고, 비가 흐름 가운데 으뜸이다.」라고 답합니다.
밖(관계)의 측면에서는 아들이 으뜸이지만 안을 고려하면 자신이 으뜸입니다. 소는 곡식이란 목적을 위해서는 으뜸이지만 목적 자체인 곡식이 더 으뜸입니다. 세상에서는 태양이 최고의 빛이지만 삶 전체로는 자신을 비추는 지혜가 으뜸입니다. 현상적으로는 바다가 흐르는 것 가운데 으뜸이지만 그것도 비라는 원천이 보이는 하나의 현상일 뿐입니ᅟᅡᆮ.
2. (SN 1.14-끄샤뜨리야 경)
현상적이고 치우친 관점으로는 두 발 가진 자 중 끄샤뜨리야-황소-어린 아내-장남이 으뜸이지만 사실과 보편의 관점에서는 깨달은 자-혈통 좋은 것-순종(화합)하는 아내-충실한 아들이 으뜸입니다.
― 「두 발 가진 자들 가운데 끄샤뜨리야가 으뜸이고, 네 발 가진 것들 가운데 황소가 으뜸이다. 아내 가운데 어린 아내가 으뜸이고, 아들 가운데 장남이 으뜸이다.」
― 「두 발 가진 자들 가운데 깨달은 자가 으뜸이고, 네 발 가진 자들 가운데 혈통 좋은 것이 으뜸이다. 아내 가운데 순종하는 아내가 으뜸이고, 아들 가운데 충실한 아들이 으뜸이다.」
[231026 보충] • (SN 1.14-끄샤뜨리야 경)은 ‘네 발 가진 자들 가운데 혈통 좋은 것이 으뜸’이라고 말하는데, (SN 7.9/KN 5.30-순다리까 경)은 히리로써 제어하는 사람이 좋은 혈통(ājānīya)이라고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