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 제1권 ― 공부 배경[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1.1-폭류를 건넘 경)[폭류(중생의 거친 흐름)에서의 …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공부 배경[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1.1-폭류를 건넘 경)[폭류(중생의 거친 흐름)에서의 멈춤과 헤엄침 & 벗어남](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10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BwpwVtksyo
1. 공부 배경
아침 독송 시간에 공부하던 초기불교 백일법문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어서 상윳따 니까야 제1권의 경들을 독송 이후에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2. (SN 1.1-폭류를 건넘 경) ☞ 경 : 밑에서 [이전] 단추 클릭
ogha를 폭류(暴流)라고 번역하였는데, 괴로움의 영역인 중생의 삶이라는 거친 흐름을 말합니다. 부처님은 폭류에서 멈추면 가라앉고, 헤엄치면 떠오르는 현상을 말하면서 멈추지도 않고 헤엄치지도 않음으로써 폭류를 건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헤엄침’으로 번역한 āyūhati: 1. strives; 2. accumulates; 3. swims. (ā + yūh + a)는 번뇌 위에서 애써 노력하여 오온(五蘊)을 쌓는 삶을 말하는데, 폭류라는 주제에 맞춰 ‘헤엄치다’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중요한 개념은 멈춤도 헤어짐도 번뇌의 부서짐으로 이끌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번뇌의 부서짐으로 이끄는 수행이 멈추지도 않고 헤엄치지도 않음으로써 폭류를 건너는 방법입니다.
이때, (SN 56.11-전법륜경)과 연결하면, 소유의 삶에서 소유의 즐거움에 묶인 실천과 자신을 지치게 하는 실천의 양 끝을 가까이하지 않고서 중도(中道)를 깨달았다는 부처님의 선언과 대응합니다.
• 멈춤 – 소유의 삶에서 소유의 즐거움에 묶인 실천
• 헤엄침 ― 자신을 지치게 하는 실천
질문자인 어떤 천신은 “멈추지도 않고, 헤엄치지도 않음에 의해 세상에서 집착을 건넌 완전히 꺼진 바라문을 마침내 나는 보았습니다.”라고 말하는데, (SN 56.11-전법륜경)의 설명과 같은 의미입니다.
※ cattāro oghā — kāmogho, bhavogho, diṭṭhogho, avijjogho
네 가지 폭류 ― 「소유의 폭류, 존재의 폭류, 견해의 폭류, 무명의 폭류」
; 소유의 폭류 = 멈춤
; 존재의 폭류, 견해의 폭류, 무명의 폭류 = 헤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