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1.35-불평하는 상을 가진 자 경)[참회 & 배울 것이 있어서 유익한 자리](근본경전연구회 …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1.35-불평하는 상을 가진 자 경)[참회 & 배울 것이 있어서 유익한 자리](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1122)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qX8esNIIPQ
(SN 1.35-불평하는 상을 가진 자 경)은 두 단계로 구성됩니다.
1단계는 신들이 말한 게송에 대해 부처님이 대답한 뒤 신들이 참회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이 그 참회를 받아들이지 않자 반발하는 신들과의 대화가 2단계로 이어집니다.
1. 1단계 대화
• 어떤 신 ― 자신의 존재와 알려지는 것들이 다른 사람. 그것은, 사기로 속이는 사람처럼, 도둑질로 그가 누리는 것입니다.
• 다른 신 ― 행하는 것을 말해야 하고, 행하지 않는 것은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말하는 대로 행하지 않는 자를 현자들은 완전히 압니다.
• 세존 ― ① 단지 말해진 것이나 전적으로 들은 것에 의해서 이 확고한 실천이 진행되지는 못한다. 선(禪)을 하는 지혜로운 자는 마라의 속박에서 벗어난다.
② 참으로 지혜로운 자는 세상의 질서를 알아서 형성하지 않는다(*). 무위(無爲)의 앎에 의해 꺼진 지혜로운 자는 세상에 대한 집착을 건넜다.
(*) pakubbati: (karo is changed to kubba) does; makes; performs. (pa + kar + o)
; 세상의 질서 즉 무상(無常)-무아(無我)를 아는 사람은 유위(有爲)에서의 형성 즉 행(行)[만드는 일(make)]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해석은 ‘kataññū katavedī’를 ‘만들어진 것[무상(無常)-무아(無我)-연기(緣起)]을 알고, 만들어진 것[무상(無常)-무아(無我)-연기(緣起)]을 경험하는 사람’이라고 해석한 것과 같은 맥락의 해석입니다.
; 나는 불교를 믿는다(221206) ―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다섯 가지 보배(AN 5.143-사란다다 경)(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6&wr_id=48참조
2. 2단계 대화 ― 하늘에서 말하던 신들이 땅에 내려와 부처님에게 참회하지만, 부처님은 미소지을 뿐 참회를 받아 주지 않습니다. 이때, 미소 짓는 것이 참회를 받아 주지 않는 것이라고 해석한 것은 참회의 정형된 형식을 참고하였습니다.
; ‘주제의 확장 ― (65)「참회」’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58
한편, 참회를 받아 주지 않자 반발한 신들은 다시 하늘로 올라가서 부처님에게 불평합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그들이 게송이 완전하지 못한 것이 참회할 바가 아니라고 설명하는데, 잘못이 없고 범한 것이 없고 원망이 그친 상태라면 부처님에게 와서 유익을 얻을 것이 없다는 게송입니다.
그러자 신들은 부처님에게 가르침을 청하는 질문을 하는데, ‘누구에게 잘못이 없고, 누구에게 허물이 없으며, 누가 미혹에 떨어지지 않으며, 누가 항상 사띠하는 지혜로운 자입니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