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maccharisuttaṃ (SN 1.32-인색 경)
4. satullapakāyikavaggo, 2. maccharisuttaṃ (SN 1.32-인색 경)
“maccherā ca pamādā ca, evaṃ dānaṃ na dīyati.
puññaṃ ākaṅkhamānena, deyyaṃ hoti vijānatā”ti.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많은 사뚤라빠 무리의 신(神)들이 밤이 지날 무렵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와나의 거의 전부를 빛나게 하면서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어떤 신들은 세존의 곁에서 이런 게송을 읊었다. ㅡ
“인색과 방일 때문에 보시를 하지 않습니다.
공덕을 바라는 자, 아는 자는 베풀어야 합니다.”
atha kho aparā devatā bhagavato santike imā gāthāyo abhāsi —
“yasseva bhīto na dadāti maccharī, tadevādadato bhayaṃ.
jighacchā ca pipāsā ca, yassa bhāyati maccharī.
tameva bālaṃ phusati, asmiṃ loke paramhi ca.
“tasmā vineyya maccheraṃ, dajjā dānaṃ malābhibhū.
puññāni paralokasmiṃ, patiṭṭhā honti pāṇinan”ti.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 게송들을 읊었다. ㅡ
“인색한 자는 두려움이 있어 베풀지 않으니 그것은 오직 베풀지 않는 자의 두려움입니다. 인색한 자가 두려워하는 배고픔과 목마름은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어리석은 그에게 닿습니다.
그러므로 인색을 제어해야 합니다. 더러움을 극복한 자는 보시해야 합니다.
공덕은 저세상에서 존재들을 위한 버팀목이 됩니다.”
atha kho aparā devatā bhagavato santike imā gāthāyo abhāsi —
“te matesu na mīyanti, panthānaṃva sahabbajaṃ.
appasmiṃ ye pavecchanti, esa dhammo sanantano.
“appasmeke pavecchanti, bahuneke na dicchare.
appasmā dakkhiṇā dinnā, sahassena samaṃ mitā”ti.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 게송들을 읊었다. ㅡ
“길을 함께가는 사람들에게서와 같이 작은 것에서도 베푸는 사람
그들은 죽는 자들 가운데 죽지 않는다. 이것은 변치 않는 법칙이다.
어떤 자들은 적게 가졌어도 베풀고, 어떤 자들은 많이 가졌어도 베풀지않습니다.
적게 가진 자의 보시로 주어진 것은 천 배의 가치가 있습니다.
atha kho aparā devatā bhagavato santike imā gāthāyo abhāsi —
“duddadaṃ dadamānānaṃ, dukkaraṃ kamma kubbataṃ.
asanto nānukubbanti, sataṃ dhammo duranvayo.
“tasmā satañca asataṃ, nānā hoti ito gati.
asanto nirayaṃ yanti, santo saggaparāyanā”ti.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 게송들을 읊었다. ㅡ
“베풀기 어려운 것을 베풀고, 행하기 어려운 것을 행하는 것
덕 있는 사람의 법은 따라 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덕이 없는 자들은 따라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덕 있는 사람과 덕이 없는 사람은 여기로부터 갈 곳이 다릅니다.
덕이 없는 사람들은 지옥으로 가고, 덕 있는 사람은 하늘 저편으로 갑니다.”
atha kho aparā devatā bhagavato santike etadavoca — “kassa nu kho, bhagavā, subhāsitan”ti?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렇게 말했다. ㅡ “세존이시여, 누구의 말이 잘 말한 것입니까?”
“sabbāsaṃ vo subhāsitaṃ pariyāyena; api ca mamapi suṇātha —
“dhammaṃ care yopi samuñjakaṃ care,
dārañca posaṃ dadamappakasmiṃ.
sataṃ sahassānaṃ sahassayāginaṃ,
kalampi nāgghanti tathāvidhassa te”ti.
단계적으로 그대들은 모두 잘 말했다. 그러나 나의 말도 들어보라. ㅡ
“만약 이삭을 주워 연명하더라도 법을 실천하는 사람이
아내를 부양하고, 가진 것이 적더라도 보시하면,
천의 가치가 있는 보시로 십만을 보시하는 사람도
이런 보시에 비해 오직 한 조각의 가치도 없다.
atha kho aparā devatā bhagavantaṃ gāthāya ajjhabhāsi —
“kenesa yañño vipulo mahaggato,
samena dinnassa na agghameti.
kathaṃ sataṃ sahassānaṃ sahassayāginaṃ,
kalampi nāgghanti tathāvidhassa te”ti.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ㅡ
“왜 크고 광대한 이 제사가
편벽되지 않게 주어진 것에게 미치지 못합니까?
어떻게 천의 가치가 있는 보시로 십만을 보시하는 사람도
이런 보시에 비해 오직 한 조각의 가치도 없습니까?”
“dadanti heke visame niviṭṭhā,
chetvā vadhitvā atha socayitvā.
sā dakkhiṇā assumukhā sadaṇḍā,
samena dinnassa na agghameti.
“evaṃ sataṃ sahassānaṃ sahassayāginaṃ.
kalampi nāgghanti tathāvidhassa te”ti.
바르지 못하게 살아가는 어떤 자들은 자르고 죽이고 슬프게 한 것을 원인으로 보시를 한다. 눈물에 덮이고 폭력이 함께한 그 보시는 편벽되지 않게 주어진 것에게 미치지 못한다. 이렇게 천의 가치가 있는 보시로 십만을 보시하는 사람도 이런 보시에 비해 오직 한 조각의 가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