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sādhusuttaṃ (SN 1.33-좋음 경)
4. satullapakāyikavaggo, 3. sādhusuttaṃ (SN 1.33-좋음 경)
“sādhu kho, mārisa, dānaṃ.
maccherā ca pamādā ca, evaṃ dānaṃ na dīyati.
puññaṃ ākaṅkhamānena, deyyaṃ hoti vijānatā”ti.
사왓티에서 설해짐. 그때 많은 사뚤라빠 무리의 신(神)들이 밤이 지날 무렵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와나의 거의 전부를 빛나게 하면서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어떤 신들은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ㅡ
“선생님, 보시는 좋은 것입니다.
인색과 방일 때문에 보시를 하지 않습니다.
공덕을 바라는 자, 아는 자는 베풀어야 합니다.”
atha kho aparā devatā bhagavato santike imaṃ udānaṃ udānesi —
“sādhu kho, mārisa, dānaṃ.
api ca appakasmimpi sāhu dānaṃ”.
“appasmeke pavecchanti, bahuneke na dicchare.
appasmā dakkhiṇā dinnā, sahassena samaṃ mitā”ti.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ㅡ
“선생님, 보시는 좋은 것입니다.
또한, 적게 가진 사람의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어떤 자들은 적게 가졌어도 베풀고, 어떤 자들은 많이 가졌어도 베풀지 않습니다.
적게 가진 자의 보시로 주어진 것은 천 배의 가치가 있습니다.
atha kho aparā devatā bhagavato santike imaṃ udānaṃ udānesi —
“sādhu kho, mārisa, dānaṃ; appakasmimpi sāhu dānaṃ.
api ca saddhāyapi sāhu dānaṃ”.
“dānañca yuddhañca samānamāhu,
appāpi santā bahuke jinanti.
appampi ce saddahāno dadāti,
teneva so hoti sukhī paratthā”ti.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ㅡ
“선생님, 보시는 좋은 것입니다. 적게 가진 사람의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또한, 믿음으로 하는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보시와 전투는 목적이 같다고 말합니다.
덕 있는 사람은 적은 숫자로도 많은 사람을 이깁니다.
만약 적은 것이라도 믿음으로 보시하면
그로 인해 그는 저세상에서 행복합니다.
atha kho aparā devatā bhagavato santike imaṃ udānaṃ udānesi —
“sādhu kho, mārisa, dānaṃ; appakasmimpi sāhu dānaṃ.
saddhāyapi sāhu dānaṃ; api ca dhammaladdhassāpi sāhu dānaṃ”.
“yo dhammaladdhassa dadāti dānaṃ,
uṭṭhānavīriyādhigatassa jantu.
atikkamma so vetaraṇiṃ yamassa,
dibbāni ṭhānāni upeti macco”ti.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ㅡ
“선생님, 보시는 좋은 것입니다. 적게 가진 사람의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는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또한, 법답게 얻어진 것으로 하는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법답게 얻어진 것으로 보시하는 사람
노력과 정진으로 얻은 것을 보시하는 사람
죽음의 신 야마의 웨떼라니 강을 넘어서
그 사람은 하늘에 태어납니다.
atha kho aparā devatā bhagavato santike imaṃ udānaṃ udānesi —
“sādhu kho, mārisa, dānaṃ; appakasmimpi sāhu dānaṃ.
saddhāyapi sāhu dānaṃ; dhammaladdhassāpi sāhu dānaṃ.
api ca viceyya dānampi sāhu dānaṃ”.
“viceyya dānaṃ sugatappasatthaṃ,
ye dakkhiṇeyyā idha jīvaloke.
etesu dinnāni mahapphalāni,
bījāni vuttāni yathā sukhette”ti.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ㅡ
“선생님, 보시는 좋은 것입니다. 적게 가진 사람의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는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법답게 얻어진 것으로 하는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또한, 충분히 고려된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충분히 고려된 보시를 선서(善逝)께서는 칭찬합니다.
이번 생의 세상에서 보시받을만한 분들에 대해 보시한 것은
좋은 밭에 씨를 뿌린 것처럼 큰 결실이 있습니다.
atha kho aparā devatā bhagavato santike imaṃ udānaṃ udānesi —
“sādhu kho, mārisa, dānaṃ; appakasmimpi sāhu dānaṃ.
saddhāyapi sāhu dānaṃ; dhammaladdhassāpi sāhu dānaṃ.
viceyya dānampi sāhu dānaṃ; api ca pāṇesupi sādhu saṃyamo”.
“yo pāṇabhūtāni aheṭhayaṃ caraṃ,
parūpavādā na karonti pāpaṃ.
bhīruṃ pasaṃsanti na hi tattha sūraṃ,
bhayā hi santo na karonti pāpan”ti.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ㅡ
“선생님, 보시는 좋은 것입니다. 적게 가진 사람에게도 보시는 좋은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는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법답게 얻어진 것으로 하는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충분히 고려된 보시도 좋은 것입니다.
더욱이 생명에 대한 자제도 좋은 것입니다.
살아있는 존재를 해치지 않고, 남의 책망 때문에 악을 행하지 않는 사람
덕있는 사람들은 두려움을 칭찬합니다. 거기서 용감함은 아닙니다.
참으로 두려움 때문에 덕있는 자는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atha kho aparā devatā bhagavantaṃ etadavoca — “kassa nu kho, bhagavā, subhāsitan”ti?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렇게 말했다. ㅡ “세존이시여, 누구의 말이 잘 말한 것입니까?”
“sabbāsaṃ vo subhāsitaṃ pariyāyena, api ca mamapi suṇātha —
“saddhā hi dānaṃ bahudhā pasatthaṃ,
dānā ca kho dhammapadaṃva seyyo.
pubbe ca hi pubbatare ca santo,
nibbānamevajjhagamuṃ sapaññā”ti.
단계적으로 그대들은 모두 잘 말했다. 그러나 나의 말도 들어보라. ㅡ
믿음으로 하는 보시는 여러 방법으로 칭찬 받는다.
그러나 보시보다 오직 법의 구절이 더 낫다.
예전에도 더 예전에도 덕있는 사람들은
지혜를 갖추어 열반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