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2.2-깟사빠 경2)[삼매와 선(禪) & 心의 성취 = 과정을 넘어선 이익](근본경전연구회 해…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2.2-깟사빠 경2)[삼매와 선(禪) & 心의 성취 = 과정을 넘어선 이익](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ZfTzcfYCAk
(SN 2.1-깟사빠 경1)은 심(心)의 가라앉음(cittavūpasama)을 성취하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의 목적이라는 점을 알려줍니다. 이어서 (SN 2.2-깟사빠 경2)는
만약 비구가 심(心)의 성취를 원한다면, 선(禪)을 해서 심(心)이 해탈해야 한다.
세상의 생겨남과 무너짐을 알아서 훌륭한 심(心)으로 과정을 넘어서는 것, 그것이 이익이다.
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심(心)의 성취는 심(心)의 가라앉음(cittavūpasama)의 완성인 부동(不動)이 심해탈(心解脫)인데, 그 방법으로 선(禪- jhāna)을 제시합니다.
※ ‘탐(貪)-진(嗔)-치(癡)의 가라앉음이 최상의 성스러운 가라앉음’ ― (MN 140-요소의 분석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4_10&wr_id=2
삼매(samādhi)는 심일경성(心一境性)이라고 정의되고, 삼매수행(samādhibhāvanā)는 삼매를 닦는 것 즉 삼매 위에서 이어지는 수행의 과정을 말합니다. 그러면 선(禪)은 무엇입니까?
(DN 27.12-처음에 대한 앎 경, 바라문 계급)은 악한 불선법을 제거하는 사람을 바라문, 바라문이 하는 일을 선(禪)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선(禪)은 악한 불선법을 버리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04&wr_id=15
물론, 악한 불선법을 버리고 삶을 완성하는 일은 삼매 위에서 가능합니다. 그래서 삼매수행 즉 삼매 위에서 이어지는 악한 불선법을 버리기 위한 닦음의 과정을 그대로 선(禪)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경은 삼매 위에서 이어지는 악한 불선법을 버리기 위한 닦음의 과정을 통해 심(心)이 부동의 심해탈을 성취하는 것이 심(心)의 성취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부동의 심해탈은 위빳사나에 의한 혜해탈(慧解脫)이 받쳐줌에 의해 사마타에 의한 심해탈(心解脫)이 완성된 것인데, 위빳사나의 구체적 내용은 오취온(五取蘊)에 대한 생겨남-무너짐입니다. 그런데 오온(五蘊)이 세상의 법이므로 이것은 세상이 생겨남과 무너짐입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05&wr_id=4
그리고 과정을 넘어섬(anissito)은 (DN 22-대념처경)의 후렴에서 「anissito ca viharati na ca kiñci loke upādiyati 과정을 넘어서서 머물고, 세상에서 아무것도 붙잡지 않는다.」라고 반복되는데, 일곱 가지 보리분법에 반복되는 떨침-이탐-소멸의 과정을 넘어섬입니다.
이렇게 위빳사나에 의해 떨침-이탐-소멸의 과정을 넘어서서 부동이 심해탈을 성취하는 것이 이익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이런 심(心)의 성취가 깨달음 즉 불사(不死)와 열반의 실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