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2.7-빤짤라짠다 경)[압박 가운데서 자유를 얻음 & 홀로 머묾에 앞장선 성자](근본경전연구회…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2.7-빤짤라짠다 경)[압박 가운데서 자유를 얻음 & 홀로 머묾에 앞장선 성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eancKCZbzg
(SN 2.7-빤짤라짠다 경)은 빤짤라짠다라는 신이 부처님을 찬탄하고, 부처님은 제자들이 찬탄 받은 바를 재현한다고 말하는 경입니다.
광대한 지혜를 얻은 부처님은 선(禪)에 의해 압박(sambādha) 가운데서 자유를 얻었다고 말하며, 그래서 홀로 머묾(paṭilīna)에 앞장선 성자입니다.
여기서 압박(sambādha) 가운데 자유를 얻음에 대해서는 sambādhasuttaṃ (AN 9.42-압박 경)에서 설명하는데,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으로 시작하여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의 상(想)이 소멸하지 않고 있는 것까지의 단계적 압박에서 한 단계 위의 경지를 성취하여 머묾에 의해 자유로 나아가고, 상수멸(想受滅)을 성취해 머물면서 지혜로써 보아 번뇌 다하는 단계지어지지 않은 성취에 의해 완전한 자유를 얻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7_05&wr_id=1
홀로 머묾(paṭilīna)은 이 두 개의 경에만 나타나는데, patilīno의 형태로 나타나는 patilīnasuttaṃ (AN 4.38-홀로 머무는 자 경)에서 의미를 정의해 줍니다. ― 자기화의 관통으로부터 깨달은 자(mānābhisamayā buddho) → 「‘나는 있다.’라는 자기화가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홀로 머무는 자(patilīno)이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04&wr_id=3
한편, (SN 35.46-미가잘라 경1)은 「taṇhā hissa dutiyā, sāssa appahīnā. tasmā sadutiyavihārī”ti vuccati. 참으로 짝인 애(愛)가 버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짝과 함께 머무는 자라고 불린다.」에 대응하여 「taṇhā hissa dutiyā, sāssa pahīnā. tasmā ekavihārīti vuccatī 참으로 짝인 애(愛)가 버려졌다. 그래서 혼자 머무는 자라고 불린다.」라고 하여 ekavihārī(혼자 머무는 자)를 짝(dutiyā-두 번째 것)인 애(愛-taṇhā) 없음 즉 애멸(愛滅)을 실현한 아라한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wr_id=24
그래서 홀로 머묾(paṭilīna)과 홀로 머무는 자(patilīno-주격)는 남들과 떨어져 외톨이로 지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남들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것을 지시하는 단어로는
• paṭisallāna(paṭisallāṇa): retirement; seclusion. (nt.)
• paṭisallīna(paṭisallīṇa): secluded, retired, was in seclusion. (pp. of paṭisallīyati)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