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3.19-무자식 경1)[재물 - 사용할 것인가, 소모시킬 것인가](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3.19-무자식 경1)[재물 - 사용할 것인가, 소모시킬 것인가](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508)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2nDCtwcAbDU
자식 없이 죽은 부자의 재산을 국고에 환수하고 온 빠세나디 꼬살라 왕이 부자이면서도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도 지출하지 않고 초라하게 산 그의 삶을 소개하면서 시작되는 이 경은 재물을 얻은 사람의 사용에 대한 두 가지 접근을 설명합니다.
1. (AN 4.61-배운 사람의 행위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07&wr_id=2)은 법답게 얻은 재물의 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는데, 이렇게 이런 방법으로 지출되는 것은 사용하는 것이고, 이런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는 것은 소모되는 것입니다.
2. (AN 8.54-디가자누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6_06&wr_id=1)은 균형 잡힌 생계를 말하는데, 수입은 적은데 호화로운 생계를 꾸려간다면 '이 좋은 가문의 아들은 무화과를 먹듯이 재물을 먹는다.'라고 말할 것이고, 수입이 많은데도 궁핍하게 생계를 꾸려간다면 '이 좋은 가문의 아들은 나쁘게 죽을 것이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경은 수입이 많은데도 궁핍하게 생계를 꾸려가는 경우인데, 법다운 재물의 바른 사용법의 시작에서부터 어긋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재물을 사용하여 공덕을 짓지 못하는 인색한 삶을 살게 되고, 그의 죽음은 나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용하지 않아서 소모되지 않도록 바른 사용법에 따른 균형 잡힌 지출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