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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3.8-말리까 경)[나보다 더 사랑스러운 다른 사람 없음 - 차별적으로 사랑스러운 나 자신](…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3.8-말리까 경)[나보다 더 사랑스러운 다른 사람 없음 - 차별적으로 사랑스러운 나 자신](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415)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EfGqUyl_As
빠세나디 꼬살라 왕과 그의 아내 말리까 왕비 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지에 대한 대화인데, 답은 자기 자신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잘 돌이켜보면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무아(無我)를 선언하는 부처님 가르침의 입장에서 이것은 타당합니까? 그렇습니다. 존재들의 영역에서 자기 자신은 다른 사람들 가운데 차별적으로 사랑스럽습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은 찾을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사랑스러운 자신이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성질을 가지는 본질-실체가 아니라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부정(不淨)의 성질을 가진다는 것이 부처님이 깨달아 선언하는 무아(無我)의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이 거짓의 영역으로 이끌리지 않게, 사실의 영역으로 이끌리고 깨달아 윤회에서 벗어나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사랑의 완성입니다.
또한, 부처님은 내가 소중한만큼 다른 존재들도 각각 소중하고 자신을 사랑하므로 그들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무량심(四無量心)의 실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