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3.15-전쟁 경2)[어리석은 자=악이 익지 않는 만큼만 생각, 현명한 자=악이 익은 이후까지…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3.15-전쟁 경2)[어리석은 자=악이 익지 않는 만큼만 생각, 현명한 자=악이 익은 이후까지 생각](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430)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jWo8DqlkV4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뚜 웨데히뿟따와 빠세나디 꼬살라 왕의 두 번째 전투에서 승리한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자기 조카라는 이유로 아자따삿뚜 웨데히뿟따를 살려 보냅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부처님은 게송을 말합니다.
1. 소유의 삶을 사는 보통의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만큼 즉 사회공동체가 허용하는 만큼의 범위에서 약탈하고, 약탈당한 사람도 또 다른 범위에서 약탈하는 것이 소유의 삶의 본질이라고 할 것입니다.
2. 이렇게 약탈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인데, 악이 익지 않은 만큼만 생각합니다. 업(業)의 보(報) 즉 엮어서 익는 값을 경험하는 원리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이 익으면 괴로움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현명한 자는 약탈하지 않습니다. 업(業)의 보(報) 즉 엮어서 익는 값을 경험하는 원리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에 괴로움을 초래하는 악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악을 행하고도 잘 사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악이 익지 않은 만큼만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악이 익으면 괴로움이 찾아온다는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역의 경우 즉 착한 사람이 어렵게 사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3. 업은 오랜 윤회의 과정을 통해 돌고 돕니다. 죽이는 자도 자기를 죽이는 자를 만나게 되고 내지 화내는 자도 자기에게 화내는 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행위를 단속하여 악을 행하지 말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