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3.20-무자식 경2)[업보의 예시 & 공덕(행복을 가져오는 것-죽을 때 가져가는 것-저세상의…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3.20-무자식 경2)[업보의 예시 & 공덕(행복을 가져오는 것-죽을 때 가져가는 것-저세상의 버팀목)](근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50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afTuUWNbVM
부자이면서 궁핍한 삶을 산 상인 장자의 죽음에 대해 부처님이 업(業)과 보(報)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경입니다. 업보(業報)는 중생들의 앎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부처님의 영역이라고 해야 하는데, 이 경에서 어떤 사건에 대한 업과 보를 부처님이 해석해 주는 용례를 발견하게 됩니다.
; 여래십력(如來十力) 중 두 번째 ― 「여래는 과거-미래-현재의 업(業)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과(果)]에 대해 조건과 원인으로부터 보(報)를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 (MN 12-사자후 큰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2&wr_id=2
특히, 그 부유한 상인 장자에게 이전의 공덕(功德)은 다했고, 새로운 공덕은 쌓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규환지옥에 태어나 고통받고 있다는 설명은 주목해야 합니다. 새로운 공덕을 쌓지 않는 삶이 가져오는 미래의 괴로움(위험)을 보아서 공덕을 쌓는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게송에서, 물질적인 것은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지만, 업에 의해 만든 것은 자신의 것이어서 가지고 간다는 설명 그리고 업이 누적되어 미래의 삶을 만든다는 설명은 한 번의 업이 태어남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한평생 지은 업의 가중평균이 태어남을 이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한편, 공덕은 ①행복을 가져오는 것-②죽을 때 가져가는 것-③저세상의 버팀목인데, 이 경은 ②와 ③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