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4.15-의(意) 경)[의(意)를 가진 자를 위한 마라의 덫과 거기서 벗어난 부처님](근본경전…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4.15-의(意) 경)[의(意)를 가진 자를 위한 마라의 덫과 거기서 벗어난 부처님](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708)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wOIfBexId8
땅에 설치된 덫은 땅에서 움직이는 짐승을 잡기 위한 것이고, 강에 설치된 덫(그물)은 강에서 움직이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것이듯 허공에 설치된 덫은 허공에서 움직이는 것을 잡기 위한 것입니다. (SN 4.15-의(意) 경)에서 마라 빠삐만뜨는 허공에 설치된 덫으로 잡고자 하는 움직이는 것이 의(意)를 가진 자 즉 심(心)이든 식(識)이든 몸과 함께한 존재 상태를 가진 것들이라고 말합니다. 마라는 자기의 지배력의 범주를 이렇게 몸을 가진 존재 즉 세상에 속하는 몸에 구속된 중생들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에게도 몸을 가진 존재 상태로의 그대를 그 덫으로 압박하니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인식기능으로의 오근(五根)의 대상이 되는 물질의 영역에 대해 관심이 떠났기 때문에 마라 빠삐만뜨는 파괴되었다고 답합니다. 물질의 영역에 대한 관심을 떠났다는 것은 그대로 몸에 대한 관심을 떠났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를 해소한 해탈된 삶을 의미합니다.
마라 빠삐만뜨가 몸에 구속된 마음의 관계로 삶의 골격에 한정되어 설명한다면, 부처님은 공동주관인 욕탐(欲貪)의 질적 참여의 관계로 인식을 설명함으로써 마라의 지배력을 벗어난 해탈된 삶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