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 5.4-위자야 경)[욕애(소유의 삶)를 뿌리뽑은 자 & 무지(존재의 삶)를 부순 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81…
▣ (SN 5.4-위자야 경)[욕애(소유의 삶)를 뿌리뽑은 자 & 무지(존재의 삶)를 부순 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81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_7bAhH0N5Jw
젊고 아름다우니 함께 즐기자고 유혹하는 마라 빠삐만뜨를 배척하는 위자야 비구니의 대답입니다.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들을 바라지 않으니 그대에게 준다고 하여 소유를 극복한 것을 말하고, 젊고 아름다운 몸에 대해 색(色)의 위험(*)을 보아 걱정되고 부끄럽다고 말합니다. 색(色)과 무색(無色) 즉 존재의 삶을 성취한 중생들은 욕애(慾愛)를 뿌리 뽑았으니 함께 줄기자는 유혹에 떨어지지 않음을 말합니다.
(*) (MN 13-괴로움 무더기 큰 경) 참조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3&wr_id=3
또한, 모든 곳에서 무지(無知-tamo-어둠)을 부순 평화로운 자는 무명(無明)이 부서진 아라한입니다. (SN 48.50-아빠나 경)은 「avijjāya tveva tamokāyassa asesavirāganirodho santametaṃ padaṃ paṇītametaṃ padaṃ, yadidaṃ — sabbasaṅkhārasamatho sabbūpadhipaṭinissaggo taṇhākkhayo virāgo nirodho nibbānaṃ 어둠의 무더기인 무명(無明)이 남김없이 바랜 소멸은 평화로운 경지이고 뛰어난 경지이다. 즉 모든 행(行)의 그침, 모든 재생의 조건을 놓음, 애(愛)의 부서짐, 이탐, 소멸인 열반(涅槃)」이라고 하여 무지의 부서짐이 무명의 부서짐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5_05&wr_id=3
주석서는 이 게송에서 평화를 증득한 자(santā samāpatti)를 색(色)과 무색(無色) 즉 존재의 삶을 성취한 중생들로 해석하고 있는데, 색계-무색계 중생에게 무명이 모두 부서졌다는 의미가 되어 옳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