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 5.9-셀라 경)[존재는 꼭두각시가 아니라 원인 때문에 생겨나고 소멸한다](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828)
▣ (SN 5.9-셀라 경)[존재는 꼭두각시가 아니라 원인 때문에 생겨나고 소멸한다](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828)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43OSItZf-I
마라 빠삐만뜨는 셀라 비구니를 방해하기 위해 와서 존재에 대해 창조주 하나님 브라흐마의 창조에 의한, 창조주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라고 말하며 어디에서 생겨나고 소멸하는지 묻습니다.
• 꼭두각시(bimba)의 용례 ― passa cittakataṃ bimbaṃ, arukāyaṃ samussitaṃ.
āturaṃ bahusaṅkappaṃ, yassa natthi dhuvaṃ ṭhiti 가지가지로 만들어진 인상, 많은 사유의 과정에서 병들고 부푼 상처의 무더기를 보라. 그것에게 안정과 지속은 없다.
; (MN 82-랏타빨라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9_02&wr_id=2)/(KN 2.11-늙음 품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10_02_11&wr_id=2)
― “dhī taṃ jammi jare atthu, dubbaṇṇakaraṇī jare. tāva manoramaṃ bimbaṃ, jarāya abhimadditaṃ. yopi vassasataṃ jīve, sopi maccuparāyaṇo. na kiñci parivajjeti, sabbamevābhimaddatī”ti 에잇, 끔찍한 늙음이여! 늙음 때문에 나쁜 용모가 만들어진다. 정말 마음에 드는 장난감인 한, 늙음에 의해 으깨진다. 백 년을 산다 해도 죽음으로 끝난다.
; (SN 48.41-늙는 성질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5_05&wr_id=21
어떤 것도 피하지 못한다. 모든 것은 오직 으깨어진다.
셀라 비구니는 그대가 말하는 꼭두각시는 자신에 의해서도(스스로 존재) 남에 의해서도(창조주에 의해) 만들어진 즉 창조된 것이 아니라 원인을 연하여 생겨나고 소멸한다고 무상(無常)의 관점으로 답합니다. 오온(五蘊)-십팔계(十八界)-육처(六處)로 설명되는 존재는 창조에 의해서가 아니라 무상 즉 원인을 연하여 생겨나고 소멸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는데, 이것이 중생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이라고 다시 확인합니다.
이때, 원인은 중생인 한 몸과 마음이라고 말해야 하고, 몸과 마음이 함께한 존재 상태 즉 몸의 구속에서 벗어나면 식(識)은 속성이 없고 한계가 없고 모든 관점에서 빛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