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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 5.3-끼사고따미 경)[아들이나 남자 때문에 방해받지 않음 & 소망의 부서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813)
▣ (SN 5.3-끼사고따미 경)[아들이나 남자 때문에 방해받지 않음 & 소망의 부서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813)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zZyNn_pn1c
죽은 아들을 살리고자 노력했다가 부처님을 만나 출가한 일화로 유명한 끼사고따미 비구니에게 낮의 머묾 동안 삼매에 들지 못하게 하려고 찾아온 마라 빠삐만뜨 이야기입니다.
마라 빠삐만뜨는 ‘아들이 죽어서 눈물 젖은 얼굴의 그대는 왜 홀로 앉았는가? 홀로 숲 가운데 들어가 남자를 찾는 것인가?’라고 자극하지만, 그의 정체를 파악한 끼사고따미 비구니는 ‘아들의 죽음 때문에 방해받지 않고, 남자를 찾는 것도 끝났다. 도반이여, 나는 슬프지 않고, 나는 울지 않고, 나는 그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모든 곳에서 소망은 부서졌고, 어둠의 무더기는 부서졌다. 죽음의 군대를 정복하여 나는 번뇌 없이 머문다.’라고 답하여 물리칩니다.
마라 빠삐만뜨는 아이와 남자 등 여자의 성품으로 자극하는데, 이미 높은 수행이 경지에서 여자의 성품을 극복한 끼사고따미 비구니는 마라 빠삐만뜨의 지배력에서 벗어났음을 선언합니다.
이때, 소망의 부서짐은 소망과 탐이 함께한 것으로의 애(愛)의 부서지이고, 무명의 무더기의 부서짐은 그대로 무명이 부서짐입니다. 그래서 무명에 덮이고 애(愛)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의 삶을 극복한 성자인 끼사고따미 비구니는 불사(不死)가 실현되고, 번뇌 없이 머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