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bakabrahmasuttaṃ (SN 6.4-바까 범천 경)
1. paṭhamavaggo, 4. bakabrahmasuttaṃ (SN 6.4-바까 범천 경)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바까 범천에게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가 생겼다. ― “이것은 상(常)하고, 이것은 안정되고, 이것은 영원하고, 이것은 완전하고, 이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참으로 이것은 태어나지 않고, 늙지 않고, 죽지 않고,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이것보다 더 높은 다른 해방은 없다.”라고.
세존은 바까 범천의 심(心)으로부터 심(心)의 온전한 생각 떠오름을 알고서 ― 예를 들면 힘센 사람이 접은 팔을 펴거나 편 팔을 접을 것이다, 이처럼 ― 제따와나에서 사라져 그 범천의 세상에 나타났다. 바까 범천은 멀리서 오고 있는 세존을 보았다. 보고서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오십시오, 선생님. 잘 오셨습니다, 선생님. 여기에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선생님. 참으로, 선생님, 이것은 상(常)하고, 이것은 안정되고, 이것은 영원하고, 이것은 완전하고, 이것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것은 태어나지 않고, 늙지 않고, 죽지 않고,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나지 않습니다. 이것보다 더 높은 다른 해방은 없습니다.”라고.
이렇게 말했을 때, 세존은 바까 범천에게 이렇게 말했다. ― “참으로, 존자여, 바까 범천은 무명이 스몄소. 참으로, 존자여, 바까 범천은 무명이 스몄소. 참으로 무상(無常)한 것을 상(常)하다고 말할 것이고, 불안정한 것을 안정된 것이라고 말할 것이고, 영원하지 않은 것을 영원하다고 말할 것이고, 완전하지 않은 것을 완전하다고 말할 것이고, 변하는 것을 변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오. 태어나고 늙고 죽고 옮겨가고 다시 태어나는 곳에서 ‘이것은 태어나지 않고 늙지 않고 죽지 않고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할 것이오. 더 높은 해방이 있는 것을 더 높은 해방이 없다고 말할 것이오.”라고.
“dvāsattati gotama puññakammā,
vasavattino jātijaraṃ atītā.
ayamantimā vedagū brahmupapatti,
asmābhijappanti janā anekā”ti.
(바까 범천) 고따마여, 공덕의 업에 의해 태어남과 늙음을 극복한,
지배력을 가진 72명이 있습니다.
이것이 높은 앎을 이룩한 자, 범천으로 태어남의 궁극입니다.
우리에게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기도합니다.
“appañhi etaṃ na hi dīghamāyu,
yaṃ tvaṃ baka maññasi dīghamāyuṃ.
sataṃ sahassānaṃ nirabbudānaṃ,
āyuṃ pajānāmi tavāhaṃ brahme”ti.
(세존) 바까여, 그대가 긴 수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짧소. 긴 수명이 아니오.
범천이여, 나는 그대의 수명이 십만 니랍부다라고 분명히 아오.
“anantadassī bhagavāhamasmi,
jātijaraṃ sokamupātivatto.
kiṃ me purāṇaṃ vatasīlavattaṃ,
ācikkha me taṃ yamahaṃ vijaññā”ti.
(바까 범천) 세존이여, 나는 끝을 보는 자입니다.
태어남과 늙음과 슬픔을 넘어섰습니다.
내가 과거에 행한 관행과 착한 행위는 무엇입니까?
내가 알 수도 있는 것을 나에게 말해 주십시오.
“yaṃ tvaṃ apāyesi bahū manusse,
pipāsite ghammani samparete.
taṃ te purāṇaṃ vatasīlavattaṃ,
suttappabuddhova anussarāmi.
(세존) 그대는 뜨거운 계절에 목마름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소.
그것이 그대가 과거에 행한 관행과 착한 행위요.
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나는 기억하오.
“yaṃ eṇikūlasmiṃ janaṃ gahītaṃ,
amocayī gayhakaṃ nīyamānaṃ.
taṃ te purāṇaṃ vatasīlavattaṃ,
suttappabuddhova anussarāmi.
에니 강변에서 붙잡혀 끌려가던 포로들을 풀어주었소.
그것이 그대가 과거에 행한 관행과 착한 행위요.
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나는 기억하오.
“gaṅgāya sotasmiṃ gahītanāvaṃ,
luddena nāgena manussakamyā.
pamocayittha balasā pasayha,
taṃ te purāṇaṃ vatasīlavattaṃ,
suttappabuddhova anussarāmi.
강가 강의 흐름에서 포악한 용이 사람들을 해치고자 붙잡은 배를
강한 힘을 가진 그대가 풀어주었소.
그것이 그대가 과거에 행한 관행과 착한 행위요.
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나는 기억하오.
“kappo ca te baddhacaro ahosiṃ,
sambuddhimantaṃ vatinaṃ amaññi.
taṃ te purāṇaṃ vatasīlavattaṃ,
suttappabuddhova anussarāmī”ti.
그리고 나는 그대의 제자인 깝빠였소.
그대는 깨달음을 얻을 것을 순종적으로 추정했소.
그것이 그대가 과거에 행한 관행과 착한 행위요.
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나는 기억하오.
“addhā pajānāsi mametamāyuṃ,
aññepi jānāsi tathā hi buddho.
tathā hi tyāyaṃ jalitānubhāvo,
obhāsayaṃ tiṭṭhati brahmalokan”ti.
(바까 범천) 참으로 그대는 이런 나의 수명을 분명히 알고,
다른 것들도 압니다. 그러니 참으로 부처입니다.
그러니 참으로 그대에게 이런 빛나는 위엄이 있습니다.
범천의 세상을 밝히면서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