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andhakavindasuttaṃ (SN 6.13-안다까윈다 경)
2. dutiyavaggo, 3. andhakavindasuttaṃ (SN 6.13-안다까윈다 경)
한때 세존은 마가다에서 안다까윈다에 머물렀다. 그때 세존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열린 장소에 앉아있었는데, 비도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그때 사함빠띠 범천이 밤이 지날 무렵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와나의 거의 전부를 빛나게 하면서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사함빠띠 범천은 세존의 곁에서 이 게송을 말했다. ―
careyya saṃyojanavippamokkhā.
sace ratiṃ nādhigaccheyya tattha,
saṅghe vase rakkhitatto satīmā.
“외딴 거처를 수용해야 합니다.
족쇄에서 풀려나기 위해 유행해야 합니다.
만약 거기서 유쾌를 얻지 못한다면
사띠하여 자기를 보호하면서 상가에 머물러야 합니다.
indriyagutto nipako satīmā.
sevetha pantāni senāsanāni,
bhayā pamutto abhaye vimutto.
탁발을 위해 집에서 집으로 유행하는 자
기능을 보호하고 신중하고 사띠하는 자는
외딴 거처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에서 풀려난 자는 두렵지 않음에서 해탈할 것입니다.
vijju sañcarati thanayati devo.
andhakāratimisāya rattiyā,
nisīdi tattha bhikkhu vigatalomahaṃso.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섬뜩한 파충류들이 있고
하늘은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치는 곳에
비구는 소름 끼치지 않은 채 앉아있습니다.
ekasmiṃ brahmacariyasmiṃ, sahassaṃ maccuhāyinaṃ.
참으로, 진정으로 저는 이것을 보았습니다. 전해 들은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범행을 통해 천 명이 죽음에서 벗어났습니다.
; 부처님 = 법을 설하고(dhammaṃ deseti) 범행을 드러냄(brahmacariyaṃ pakāseti)
sabbe sotasamāpannā, atiracchānagāmino.
오백을 넘는 유학(有學)이 있고, 열을 열 조각으로 내어 다시 열이 있으니
모두 예류자여서 축생으로 가지 않습니다. → (깨달음을 겨냥한 사람들)
saṅkhātuṃ nopi sakkomi, musāvādassa ottapan”ti.
그리고 그 외에 이 사람들은 공덕의 편에 있는 사람들(하늘을 겨냥한 사람들)이라고 나의 의(意)가 헤아리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거짓을 말하는 자에게 타책의 두려움이 있습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