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aññatarabrahmasuttaṃ (SN 6.5-어떤 범천 경)
1. paṭhamavaggo, 5. aññatarabrahmasuttaṃ (SN 6.5-어떤 범천 경)
사왓티에서 설해짐. 그때 어떤 범천에게 ‘여기에 올 수 있는 사문이나 바라문은 없다.’라는 악하고 치우친 견해가 생겼다. 세존은 그 범천의 심(心)으로부터 심(心)의 온전한 생각 일으킴을 알고서 ― 예를 들면 힘센 사람이 … 그 범천의 세상에 나타났다. 세존은 불의 요소를 증득하고서 그 범천보다 더 높은 하늘에 다리를 교차하고 앉았다.
그때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세존은 지금 어디에 머물고 계시는가?”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하늘 눈으로 불의 요소를 증득하고서 그 범천보다 더 높은 하늘에 다리를 교차하고 앉는 세존을 보았다. 보고서 ― 예를 들면 힘센 사람이 접은 팔을 펴거나 편 팔을 접을 것이다. 이렇게 — 제따와나에서 사라져 그 범천의 세상에 나타났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동쪽을 의지하여 불의 요소를 증득하고서 그 범천보다 더 높은 하늘에 그러나 세존보다는 낮은 곳에 다리를 교차하고 앉았다.
그때 마하깟사빠 존자에게 “세존은 지금 어디에 머물고 계시는가?”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마하깟사빠 존자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하늘 눈으로 불의 요소를 증득하고서 그 범천보다 더 높은 하늘에 다리를 교차하고 앉는 세존을 보았다. 보고서 ― 예를 들면 힘센 사람이 접은 팔을 펴거나 편 팔을 접을 것이다. 이렇게 — 제따와나에서 사라져 그 범천의 세상에 나타났다. 마하깟사빠 존자는 남쪽을 의지하여 불의 요소를 증득하고서 그 범천보다 더 높은 하늘에 그러나 세존보다는 낮은 곳에 다리를 교차하고 앉았다.
그때 마하깝삐나 존자에게 “세존은 지금 어디에 머물고 계시는가?”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마하깝삐나 존자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하늘 눈으로 불의 요소를 증득하고서 그 범천보다 더 높은 하늘에 다리를 교차하고 앉는 세존을 보았다. 보고서 ― 예를 들면 힘센 사람이 접은 팔을 펴거나 편 팔을 접을 것이다. 이렇게 — 제따와나에서 사라져 그 범천의 세상에 나타났다. 마하깝삐나 존자는 서쪽을 의지하여 불의 요소를 증득하고서 그 범천보다 더 높은 하늘에 그러나 세존보다는 낮은 곳에 다리를 교차하고 앉았다.
그때 아누룻다 존자에게 “세존은 지금 어디에 머물고 계시는가?”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아누룻다 존자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하늘눈으로 불의 요소를 증득하고서 그 범천보다 더 높은 하늘에 다리를 교차하고 앉는 세존을 보았다. 보고서 ― 예를 들면 힘센 사람이 접은 팔을 펴거나 편 팔을 접을 것이다. 이렇게 — 제따와나에서 사라져 그 범천의 세상에 나타났다. 아누룻다 존자는 북쪽을 의지하여 불의 요소를 증득하고서 그 범천보다 더 높은 하늘에 그러나 세존보다는 낮은 곳에 다리를 교차하고 앉았다.
그때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그 범천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
“ajjāpi te āvuso sā diṭṭhi, yā te diṭṭhi pure ahu.
passasi vītivattantaṃ, brahmaloke pabhassaran”ti.
“도반이여, 그대에게 이전에 있었던 견해가 지금도 그대에게 있습니까?
범천의 세상에서 꼭대기를 넘어선 빛을 그대는 봅니까?”
“na me mārisa sā diṭṭhi, yā me diṭṭhi pure ahu.
passāmi vītivattantaṃ, brahmaloke pabhassaraṃ.
svāhaṃ ajja kathaṃ vajjaṃ, ahaṃ niccomhi sassato”ti.
“선생님, 저에게 이전에 있었던 견해는 저에게 없습니다.
범천의 세상에서 꼭대기를 넘어선 빛을 저는 봅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나는 상(常)하고 영원하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세존은 그 바라문에게 감흥을 일으킨 뒤에 ― 예를 들면 힘센 사람이 접은 팔을 펴거나 편 팔을 접을 것이다. 이렇게 — 그 범천의 세상에서 사라져 제따와나에 나타났다. 그때 그 범천은 어떤 범중천(梵衆天)에게 말했다. ― “오시오, 존자여, 그대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가시오. 가서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하시오. ― ‘목갈라나 선생님, 그분 세존에게, 예를 들면, 목갈라나, 깟사빠, 깝삐나, 아누룻다 존자 같이, 이렇게 큰 신통과 이렇게 큰 위엄을 가진 다른 제자가 있습니까?’라고”. “알겠습니다, 존자여.”라고 그 범중천은 그 범천에게 대답한 뒤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목갈라나 선생님, 그분 세존에게, 예를 들면, 목갈라나, 깟사빠, 깝삐나, 아누룻다 존자 같이, 이렇게 큰 신통과 이렇게 큰 위엄을 가진 다른 제자가 있습니까?’라고. 그러자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그 범중천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
“tevijjā iddhipattā ca, cetopariyāyakovidā.
khīṇāsavā arahanto, bahū buddhassa sāvakā”ti.
“삼명(三明)을 갖추고, 신통을 얻고, 심(心)의 길에 능통하고
번뇌 다한 아라한들인 부처님의 제자들은 많습니다.”라고.
그러자 그 범중천은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말씀을 기뻐하고 감사한 뒤에 그 범천에게 갔다. 가서는 그 범천에게 이렇게 말했다. ― ”존자여,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tevijjā iddhipattā ca, cetopariyāyakovidā.
khīṇāsavā arahanto, bahū buddhassa sāvakā”ti.
“삼명(三明)을 갖추고, 신통을 얻고, 심(心)의 길에 능통하고
번뇌 다한 아라한들인 부처님의 제자들은 많습니다.”라고.
그 범중천은 이렇게 말했다. 그 범천은 즐거워하면서 그 범중천의 말을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