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SN 7.6-엉킴 경)[①「치(癡) = 무명+번뇌」 ― 내적 관점 → 망(望)-진(嗔)-치(癡) → ②「치(癡) …
▣ (SN 7.6-엉킴 경)[①「치(癡) = 무명+번뇌」 ― 내적 관점 → 망(望)-진(嗔)-치(癡) → ②「치(癡) = 자기화+위선」 ― 외적 관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50612)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qnMujsSuJI
“yesaṃ rāgo ca doso ca, avijjā ca virājitā.
khīṇāsavā arahanto, tesaṃ vijaṭitā jaṭā.
탐(貪)과 진(嗔)과 무명(無明)이 빛바랜 번뇌 다한 비구들.
그들에게 엉킴은 풀렸습니다.
탐(貪)-진(嗔)-치(癡)가 모두 부서진 아라한을 탐-진-무명이 바래고 번뇌 다한 아라한이라고 말함으로써 치(癡-moha)가 무명(無明-avijjā)과 번뇌(āsava)가 서로 조건 됨에 의해 함께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주제는 법구경 게송 407에서는 ‘탐(貪)과 진(嗔)과 자기화와 위선이 소멸한 사람’이라고 나타나는데,
아라한 = 탐진치(貪瞋癡)가 부서진 사람 → 탐(貪)-진(嗔) + 치(癡) → ①「치(癡) = 무명+번뇌」 ― 내적 관점 → 망(望)-진(嗔)-치(癡) → ②「치(癡) = 자기화+위선」 ― 외적 관점
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10_03_13&wr_id=13에서 이 주제를 포괄 정리하였습니다.
한편, 경은 이어지는 게송에서
“yattha nāmañca rūpañca, asesaṃ uparujjhati.
paṭighaṃ rūpasaññā ca, etthesā chijjate jaṭā”ti.
명(名)과 색(色) 그리고 저항과 색상(色想)이 완전히 멈추는 곳
여기서 이 엉킴이 끊어집니다.
라고 말합니다.
명(名)과 색(色)이 남김없이 멈추는 곳은 열반이고, 저항과 색상(色想)이 완전히 멈추는 곳은 무색계여서 엉킴이 끊어지는 자리에 대한 애매함이 있지만, 열반(‘락 → 탐’의 해소)이 무색계(‘고 → 진’의 해소)의 성취를 포괄한 경지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