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navakammikasuttaṃ (SN 7.17-나와깜미까 경)
2. upāsakavaggo, 7. navakammikasuttaṃ (SN 7.17-나와깜미까 경)
한때 세존은 꼬살라에서 어떤 깊은 숲속에 머물렀다. 그때 나와깜미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이 그 깊은 숲속에 일을 하러 왔다. 나와깜미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이 어떤 살라나무 아래서 다리를 교차하고 몸을 곧추세운 뒤 콧구멍 주위에 사띠를 준비하고 앉아 있는 세존을 보았다. 보고서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나는 이 깊은 숲속에서 일하는 것을 즐긴다. 이 사분 고따마는 무엇을 하는 것을 즐기는가?”라고. 나와깜미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
yadekako araññasmiṃ, ratiṃ vindati gotamo”ti.
“비구여, 살라 숲에서 그대는 어떤 일을 합니까?
혼자 숲속에서 고따마는 어떤 기쁨을 얻습니까?”라고.
ucchinnamūlaṃ me vanaṃ visūkaṃ.
svāhaṃ vane nibbanatho visallo,
eko rame aratiṃ vippahāyā”ti.
숲속에서 나에게 해야 할 일은 없습니다.
소란스러운 숲은 나에게 뿌리가 잘렸습니다.
그런 나는 갈망이 없고 화살이 제거되었습니다.
불쾌를 완전히 버렸기 때문에 숲에서 홀로 즐겁습니다.
이렇게 말했을 때, 나와깜미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예를 들면, 고따마 존자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이처럼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하셨습니다. 이런 저는 의지처인 고따마 존자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있는 동안 귀의한 재가 신자로 받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