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락] 12. vaṅgīsasuttaṃ (SN 8.12)[왕기사 경]

vaṅgīsasaṃyuttaṃ, 12. vaṅgīsasuttaṃ (SN 8.12)[왕기사 경]

한때 왕기사 존자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왕기사 존자는 최근에 아라한을 성취하여 해탈락(解脫樂)을 경험하는 자였다. 그는 이때 이 게송들을 읊었다. ㅡ

예전에는 시(詩)를 읊으며 돌아다녔다. 마을로부터 마을로, 도시로부터 도시로.

그러다 깨달은 분을 만났다. ㅡ ‘그대들을 믿음을 일으켜라.’

그는 나에게 온(蘊)과 처(處)와 계(界)에 대한 법을 설했다.

나는 법을 들은 뒤에 집 없는 곳으로 출가했다.

도달의 확실한 방법을 본 비구들과 비구니들을 위해,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깨달음을 성취한 성자

내가 부처님의 앞에 있는 것은 참으로 내가 잘 온 것이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삼명(三明)을 성취하였다.

이전의 삶을 알고, 청정한 하늘눈이 있고,

삼명(三明)과 신통의 얻음이 있고, 남의 마음을 앎에도 능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