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dutiyañāṇavatthusuttaṃ (SN 12.34-앎의 영역 경2)
4. kaḷārakhattiyavaggo, 4. dutiyañāṇavatthusuttaṃ (SN 12.34-앎의 영역 경2)
사왓티에 머물다. …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77가지 앎의 영역을 설할 것이다. 그것을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말하겠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무엇이 77가지 앎의 영역인가? 생을 조건으로 노사가 있다는 앎, 생이 없을 때 노사가 없다는 앎, 과거에도 생을 조건으로 노사가 있었다는 앎, 생이 없었을 때 노사가 없었다는 앎, 미래에도 생을 조건으로 노사가 있을 것이라는 앎, 생이 없을 때 노사가 없을 것이라는 앎, 또한, ‘법이 안정되고 영원하다는 앎도 부서지는 것이고 무너지는 것이고 바래는 것이고 소멸하는 것이다.’라는 앎이다.
유를 조건으로 생이 있다는 앎 … 취를 조건으로 유가 있다는 앎 … 애를 조건으로 취가 있다는 앎 … 수를 조건으로 애가 있다는 앎 … 촉을 조건으로 수가 있다는 앎 … 육입을 조건으로 촉이 있다는 앎 … 명색을 조건으로 육입이 있다는 앎 … 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있다는 앎 … 행들을 조건으로 식이 있다는 앎 … 무명을 조건으로 행들이 있다는 앎, 무명이 없을 때 행들이 없다는 앎, 과거에도 무명을 조건으로 행들이 있었다는 앎, 무명이 없었을 때 행들이 없었다는 앎, 미래에도 무명을 조건으로 행들이 있을 것이라는 앎, 무명이 없을 때 행들이 없을 것이라는 앎, 또한, ‘법이 안정되고 영원하다는 앎도 부서지는 것이고 무너지는 것이고 바래는 것이고 소멸하는 것이다.’라는 앎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77가지 앎의 영역이라고 불린다.”
• dhammaṭṭhitiñāṇa ― dhammaṭṭhiti-ñāṇa / dhamma-ṭ-ṭhiti-ñāṇa
dhammaṭṭhiti: the real nature of the Norm. (f.) 본성(本性). 참된 성질.
ṭhiti: stability; duration; continuance. (f.) 안정되고 영원함(dhuvaṃ sassataṃ)
→ 법(法)은 안정되고 영원한 것 즉 상(常)하기 때문에 락(樂)이라는 앎 ― (SN 22.94-꽃 경) 참조 → 「상(常)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것(niccaṃ dhuvaṃ sassataṃ avipariṇāmadhammaṃ)인 오온(五蘊)은 없고,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aniccaṃ dukkhaṃ vipariṇāmadhammaṃ)인 오온(五蘊)은 있음」
→ 범부는 법에 대해 안정되고 영원하다고 알고 있지만, 바래게 하고 소멸케 하는 공부[교학+수행]를 통해 그 앎은 부서지고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