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식] 1. āhārasuttaṃ (SN 12.11-자량(資糧) 경)
2. āhāravaggo, 1. āhārasuttaṃ (SN 12.11-자량(資糧) 경)
비구들이여, 활성존재인 중생을 유지하고 존재를 추구하는 자를 도와주는 네 가지 자량(資糧)[사식(四食)]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거칠거나 미세한 덩어리진 자량[단식(段食)], 촉(觸)이 두 번째이고[촉식(觸食)], 의사(意思)가 세 번째이고[의사식(意思食)], 식(識)이 네 번째이다[식식(識食)].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자량은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 때문에 자라나며,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기원인가? 이러한 네 가지 자량은 애(愛)가 인연이고, 애 때문에 자라나며, 애에서 생기고, 애가 기원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이 애(愛)는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 때문에 자라나며,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기원인가? 애(愛)는 수(受)가 인연이고, 수 때문에 자라나며, 수에서 생기고, 수가 기원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이 수는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 때문에 자라나며,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기원인가? 수(受)는 촉(觸)이 인연이고, 촉 때문에 자라나며, 촉에서 생기고, 촉이 기원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이 촉은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 때문에 자라나며,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기원인가? 촉(觸)은 육입(六入)이 인연이고, 육입 때문에 자라나며, 육입에서 생기고, 육입이 기원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이 육입은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 때문에 자라나며,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기원인가? 육입(六入)은 명색(名色)이 인연이고, 명색 때문에 자라나며, 명색에서 생기고, 명색이 기원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이 명색은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 때문에 자라나며,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기원인가? 명색(名色)은 식(識)이 인연이고, 식 때문에 자라나며, 식에서 생기고, 식이 기원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이 식은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 때문에 자라나며,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기원인가? 식(識)은 행(行)들이 인연이고, 행들 때문에 자라나며, 행들에서 생기고, 행들이 기원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이 행들은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 때문에 자라나며,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기원인가? 행(行)들은 무명(無明)이 인연이고, 무명 때문에 자라나며, 무명에서 생기고, 무명이 기원이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행들이, 행들을의 조건으로 식이 …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가 자라난다. 그러나 무명(無明)이 남김없이 바래어 소멸할 때 행(行)들이 소멸하고, 행(行)들이 소멸할 때 식(識)이 소멸하고…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가 소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