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dutiyapañcaverabhayasuttaṃ (SN 12.42-다섯 가지 증오와 두려움 경2)
5. gahapativaggo, 2. dutiyapañcaverabhayasuttaṃ (SN 12.42-다섯 가지 증오와 두려움 경2)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에게 다섯 가지 두려움과 원망이 가라앉고, 네 가지 예류(預流)의 요소를 갖추고, 성스러운 방법을 지혜로써 잘 보고 잘 꿰뚫을 때, 원하는 그는 오직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선언할 수 있다. ㅡ ‘나에게 지옥은 다했고 축생의 모태는 다했고 아귀의 영역은 다했고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는 다했다. 나는 예류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이다.’라고.
어떤 다섯 가지 두려움과 증오가 가라앉는가? 비구들이여, 생명을 해치는 자는 … 비구들이여,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자는 … 비구들이여, 음행(淫行)에 대한 삿된 행위를 하는 자는 … 비구들이여, 거짓을 말하는 자는 … 비구들이여,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해 방일하게 머무는 자는 … 이런 다섯 가지 두려움과 증오가 가라앉는다.
어떤 네 가지 예류(預流)의 요소를 갖추는가?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불(佛)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 법(法)에 대한 … 승(僧)에 대한 …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않고, 결점이 없고,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 지자들이 칭찬하고,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성자들이 지니는 계를 갖춘다. 이런 네 가지 예류(預流)의 요소를 갖춘다.
어떤 성스러운 방법을 지혜로써 잘 보고 잘 꿰뚫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연기(緣起)를 철저히 여리(如理)하게 사고(思考)한다. ㅡ ‘이렇게 이것이 있을 때 이것이 있다. 이것의 생김으로부터 이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을 때 이것이 없다. 이것의 소멸로부터 이것이 소멸한다. 즉 ㅡ 무명(無明)의 조건으로부터 행(行)들이 있다. 행(行)의 조건으로부터 식(識)이 있다. …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덩어리의 일어남[집(集)]이 있다. 그러나 무명(無明)의 남김없이 빛바랜 멸(滅)로부터 행멸(行滅)이 있다. 행멸(行滅)로부터 식멸(識滅)이 있다. …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덩어리의 소멸[멸(滅)]이 있다.”라고. 이런 성스러운 방법을 지혜로써 잘 보고 잘 꿰뚫는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에게 다섯 가지 두려움과 원망이 가라앉고, 네 가지 예류(預流)의 요소를 갖추고, 성스러운 방법을 지혜로써 잘 보고 잘 꿰뚫을 때, 원하는 그는 오직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선언할 수 있다. ㅡ ‘나에게 지옥은 다했고 축생의 모태는 다했고 아귀의 영역은 다했고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는 다했다. 나는 예류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이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