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aññatarabrāhmaṇasuttaṃ (SN 12.46-어떤 바라문 경)
5. gahapativaggo, 6. aññatarabrāhmaṇasuttaṃ (SN 12.46-어떤 바라문 경)
사왓티에 머물다. 그때 어떤 바라문이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바라문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kiṃ nu kho, bho gotama, so karoti so paṭisaṃvedayatī”ti? “‘so karoti so paṭisaṃvedayatī’ti kho, brāhmaṇa, ayameko anto”.
“고따마 존자여, 그가 짓고 그가 경험합니까?” “‘그가 짓고 그가 경험한다.’라는 것은, 바라문이여, 한끝입니다.”
“그러면 고따마 존자여, 다른 이가 짓고 다른 이가 경험합니까?” “‘다른 이가 짓고 다른 이가 경험한다.’라는 것은, 바라문이여, 두 번째 끝입니다. 바라문이여, 이런 두 끝으로 접근하지 않고 여래는 그대에게 중(中)에 의해서 법을 설합니다. ㅡ ‘무명(無明)의 조건으로부터 행(行)들이 있다. 행(行)의 조건으로부터 식(識)이 있다. …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의 자라남이 있다. 그러나 무명(無明)의 남김없이 빛바랜 멸(滅)로부터 행멸(行滅)이 있다. 행멸(行滅)로부터 식멸(識滅)이 있다 …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의 소멸이 있다.”라고.
이렇게 말했을 때, 그 바라문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예를 들면, 고따마 존자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그와 같이, 고따마 존자에 의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설해진 법이 있습니다. 저는 의지처인 고따마 존자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있는 동안 귀의한 남신자로 받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