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dutiyadasabalasuttaṃ (SN 12.22-십력 경2)
3. dasabalavaggo, 2. dutiyadasabalasuttaṃ (SN 12.22-십력 경2)
사왓티에 머물다. … “비구들이여, 열 가지 힘[십력(十力)]을 갖추고, 네 가지 자기 확신[사무외(四無畏)]를 갖춘 여래는 대웅(大雄)의 자리에 앉아 사자후(師子吼)를 토하고 범륜(梵輪)을 굴린다. ― ‘이렇게 색(色)이 있다. 이렇게 색(色)의 자라남이 있다. 이렇게 색(色)의 줄어듦이 있다. 이렇게 수(受)가 있다. 이렇게 수(受)의 자라남이 있다. 이렇게 수(受)의 줄어듦이 있다. 이렇게 상(想)이 있다. 이렇게 상(想)의 자라남이 있다. 이렇게 상(想)의 줄어듦이 있다. 이렇게 행(行)들이 있다. 이렇게 행(行)들의 자라남이 있다. 이렇게 행(行)들의 줄어듦이 있다. 이렇게 식(識)이 있다. 이렇게 식(識)의 자라남이 있다. 이렇게 식(識)의 줄어듦이 있다. 이렇게 이것이 있을 때 이것이 있다. 이것이 생길 때 이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을 때 이것이 없다. 이것이 소멸할 때 이것이 소멸한다. 즉 ― 무명(無明)을 조건으로 행(行)들이 있다. 행(行)들을 조건으로 식(識)이 있다. …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의 자라남[고집(苦集)]이 있다. 그러나 무명(無明)이 남김없이 바래어 소멸할 때 행(行)들이 있다. 행(行)들이 소멸할 때 식(識)이 소멸한다. …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의 소멸[고멸(苦滅)]이 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은 분명하고 열려있고 설명되었고 구속을 자른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분명하고 열려있고 설명되었고 구속을 자른 나에 의해 잘 설해진 법에서 믿음으로 출가한 좋은 가문의 이들이 ‘참으로 피부와 힘줄과 뼈만 남고, 몸에서 살과 피가 말라버려라! 남자의 힘과 남자의 정진과 남자의 노력으로 얻어야 하는 것을 얻지 않는 한 정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열심히 정진하는 것은 적절하다.
비구들이여, 악한 불선법들에 싸인 게으른 자는 괴롭게 머물고, 자신의 커다란 번영이 퇴보한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악한 불선법들을 여읜 열심히 정진하는 자는 행복하게 머물고, 자신의 커다란 번영이 충만 된다. 비구들이여, 저열함에 의해서 으뜸은 얻어지지 않고, 비구들이여, 으뜸에 의해서 으뜸은 얻어진다. 비구들이여, 이 범행(梵行)은 최상의 마실 것이고, 스승은 곁에 있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성취하지 못한 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열심히 정진하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 ‘우리에게 이 출가는 불임(不姙)이 아니어서 결실이 있고 수확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가사와 탁발 음식과 거처와 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을 마련해준 그들에게 우리 위에서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을 것이다.’라고. 참으로, 비구들이여, 자신의 번영을 보면서 방일하지 않을 때 성취할 수 있고, 남의 번영을 보면서 방일하지 않을 때 성취할 수 성취할 수 있고, 둘의 번영을 보면서 방일하지 않을 때 성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