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caṅkamasuttaṃ (SN 14.15-경행(輕行) 경)
2. dutiyavaggo, 5. caṅkamasuttaṃ (SN 14.15-경행(輕行) 경)
한때 세존은 라자가하에서 독수리봉 산에 머물렀다. 그때 사리뿟따 존자가 많은 비구와 함께 세존의 멀지 않은 곳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도 많은 비구와 함께 세존의 멀지 않은 곳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마하깟사빠 존자도 많은 비구와 함께 세존의 멀지 않은 곳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아누룻다 존자도 많은 비구와 함께 세존의 멀지 않은 곳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뿐나 만따니뿟따 존자도 많은 비구와 함께 세존의 멀지 않은 곳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우빨리 존자도 많은 비구와 함께 세존의 멀지 않은 곳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아난다 존자도 많은 비구와 함께 세존의 멀지 않은 곳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데와닷따도 많은 비구와 함께 세존의 멀지 않은 곳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떼 세존이 비구들에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많은 비구와 함께 경행하고 있는 사리뿟따를 보는가?”라고 말했다.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은 모두 큰 지혜를 가졌다. 그대들은 많은 비구와 함께 경행하고 있는 목갈라나를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은 모두 큰 신통력을 가졌다. 그대들은 많은 비구와 함께 경행하고 있는 깟사빠를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은 모두 두타행(頭陀行)을 실천한다. 그대들은 많은 비구와 함께 경행하고 있는 아누룻다를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은 모두 천안(天眼)을 가졌다. 그대들은 많은 비구와 함께 경행하고 있는 뿐나 만따니뿟따를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은 모두 법을 설하는 자이다. 그대들은 많은 비구와 함께 경행하고 있는 우빨리를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은 모두 율(律)에 숙련된 자이다. 그대들은 많은 비구와 함께 경행하고 있는 아난다를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은 모두 많이 배운 자이다. 그대들은 많은 비구와 함께 경행하고 있는 데와닷따를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은 모두 악한 원함을 가진 자이다.
비구들이여, 중생들은 요소 때문에 교제하고 모인다. 낮은 성향을 가진 자들은 낮은 성향을 가진 자들과 함께 교제하고 함께 모인다. 우수한 성향을 가진 자들은 우수한 성향을 가진 자들과 함께 교제하고 함께 모인다. 과거에도, 비구들이여, 중생들은 요소 때문에 교제하고 모였다. 낮은 성향을 가진 자들은 낮은 성향을 가진 자들과 함께 교제하고 함께 모였다. 우수한 성향을 가진 자들은 우수한 성향을 가진 자들과 함께 교제하고 함께 모였다.
미래에도, 비구들이여, 중생들은 요소 때문에 교제하고 모일 것이다. 낮은 성향을 가진 자들은 낮은 성향을 가진 자들과 함께 교제하고 함께 모일 것이다. 우수한 성향을 가진 자들은 우수한 성향을 가진 자들과 함께 교제하고 함께 모일것이다.
현재에도, 비구들이여, 중생들은 요소 때문에 교제하고 모인다. 낮은 성향을 가진 자들은 낮은 성향을 가진 자들과 함께 교제하고 함께 모인다. 우수한 성향을 가진 자들은 우수한 성향을 가진 자들과 함께 교제하고 함께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