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iṇakaṭṭhasuttaṃ (SN 15.1-풀과 나무토막 경)
1. paṭhamavaggo, 1. tiṇakaṭṭhasuttaṃ (SN 15.1-풀과 나무토막 경)
124.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atr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 — “bhikkhavo”ti. “bhadante”ti te bhikkhū bhagavato paccassosuṃ. bhagavā etadavoca —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거기서 세존은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렀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anamataggoyaṃ bhikkhave, saṃsāro. pubbā koṭi na paññāyati avijjānīvaraṇānaṃ sattānaṃ taṇhāsaṃyojanānaṃ sandhāvataṃ saṃsarataṃ. seyyathāpi, bhikkhave, puriso yaṃ imasmiṃ jambudīpe tiṇakaṭṭhasākhāpalāsaṃ taṃ chetvā ekajjhaṃ saṃharitvā caturaṅgulaṃ caturaṅgulaṃ ghaṭikaṃ katvā nikkhipeyya — ‘ayaṃ me mātā, tassā me mātu ayaṃ mātā’ti, apariyādinnāva bhikkhave, tassa purisassa mātumātaro assu, atha imasmiṃ jambudīpe tiṇakaṭṭhasākhāpalāsaṃ parikkhayaṃ pariyādānaṃ gaccheyya. taṃ kissa hetu? anamataggoyaṃ, bhikkhave, saṃsāro. pubbā koṭi na paññāyati avijjānīvaraṇānaṃ sattānaṃ taṇhāsaṃyojanānaṃ sandhāvataṃ saṃsarataṃ. evaṃ dīgharattaṃ vo, bhikkhave, dukkhaṃ paccanubhūtaṃ tibbaṃ paccanubhūtaṃ byasanaṃ paccanubhūtaṃ, kaṭasī vaḍḍhitā. yāvañcidaṃ, bhikkhave, alameva sabbasaṅkhāresu nibbindituṃ alaṃ virajjituṃ alaṃ vimuccitun”ti. paṭhamaṃ.
[221230 번역 수정] “비구들이여, 윤회(輪迴)는 시작이 알려지지 않는 것이다. 무명(無明)에 덮이고 애(愛)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 처음 시작점은 알려지지 않는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이 잠부디빠에 있는 풀과 나무토막과 가지와 잎들을 잘라서 함께 모은 뒤에 손가락 네 개에 해당하는 만큼씩을 작은 그릇에 담아서 ‘이것은 나의 어머니의 것, 이것은 그 어머니의 자식이었던 나의 어머니의 것’이라며 놓는다고 하면, 비구들이여, 이 잠부디빠에 있는 풀과 나무토막과 가지와 잎들을 모두 쓰고 모두 소진되어도, 어머니의 자식이었던 그 사람의 어머니들(*)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의 원인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윤회는 시작이 알려지지 않는 것이다. 무명에 덮이고 애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 처음 시작점은 알려지지 않는다. 이렇게 오랫동안,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괴로움을 경험하고, 격렬함을 경험하고, 불행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가시켰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모든 행(行)에 대해 염오(厭惡)하는 것이 마땅하고, 이탐(離貪) 하는 것이 마땅하고, 해탈(解脫)하는 것이 마땅하다.”
(*) 그 사람의 전생의 어머니들 → 어머니들의 계보 즉 인류의 역사가 아니라 그 사람의 전생들의 어머니들 → 윤회하는 그 사람의 역사
[이전의 번역 & 국내외 다른 번역들의 의미] “비구들이여, 윤회(輪迴)는 시작이 알려지지 않는 것이다. 무명에 덮이고 갈애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 처음 시작점은 알려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이 잠부디빠에 있는 풀과 나무토막과 가지와 잎들을 잘라서 함께 모은 뒤에 손가락 네 개에 해당하는 만큼씩을 작은 그릇에 담아서 ‘이것은 나의 어머니의 것, 이것은 나의 그 어머니의 어머니의 것’이라며 놓는다고 하면, 비구들이여, 이 잠부디빠에 있는 풀과 나무토막과 가지와 잎들을 모두 쓰고 모두 소진되어도, 그 사람의 어머니의 어머니들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의 원인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윤회(輪迴)는 시작이 알려지지 않는 것이다. 무명에 덮이고 갈애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 처음 시작점은 알려지지 않는다. 이처럼 오랫동안,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괴로움을 경험하고, 격렬함을 경험하고, 불행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가시켰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모든 행(行)들에 대해서 염오(厭惡)하는 것이 마땅하고, 이탐(離貪)하는 것이 마땅하고, 해탈(解脫)하는 것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