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vepullapabbatasuttaṃ (SN 15.20-웨뿔라 산 경)
2. dutiyavaggo, 10. vepullapabbatasuttaṃ (SN 15.20-웨뿔라 산 경)
한때 세존은 라자가하에서 독수리봉 산에 머물렀다. 거기서 세존은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렀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윤회는 시작이 알려지지 않는 것이다. 무명에 덮이고 애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 처음 시작점은 알려지지 않는다. 예전에 비구들이여, 이 웨뿔라 산에게 빠찌나왕사라는 이름이 생겼었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그때의 사람들에게 ‘띠와라’라는 이름이 생겼었다. 비구들이여, 띠라와 사람들에게 수명의 기준은 4만 년이었다. 비구들이여, 띠와라 사람들은 빠찌나왕사 산을 4일 걸려서 올라갔고, 4일 걸려서 내려왔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그때 까꾸산다 세존-아라한-정등각이 세상에 출현했다. 비구들이여, 까꾸산다 세존-아라한-정등각에게 위두라와 산지와라는 이름의 으뜸이고 최선인 한 쌍의 제자가 있었다. 보라, 비구들이여, 이런 산의 이름도 사라졌고, 그 사람들도 죽었고, 그분 세존께서도 완전히 꺼졌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무상(無常)하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안정되지 않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영원하지 않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모든 행(行)에 대해 염오 하는 것이 마땅하고, 이탐 하는 것이 마땅하고, 해탈하는 것이 마땅하다.
예전에 비구들이여, 이 웨뿔라 산에게 왕까까라는 이름이 생겼었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그때의 사람들에게 ‘로히땃사’라는 이름이 생겼었다. 비구들이여, 로히땃사 사람들에게 수명의 기준은 3만 년이었다. 비구들이여, 로히땃사 사람들은 왕까까 산을 3일 걸려서 올라갔고, 3일 걸려서 내려왔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그때 꼬나가마나 세존-아라한-정등각이 세상에 출현했다. 비구들이여, 꼬나가마나 세존-아라한-정등각에게 비요사와 웃따라라는 이름의 으뜸이고 최선인 한 쌍의 제자가 있었다. 보라, 비구들이여, 이런 산의 이름도 사라졌고, 그 사람들도 죽었고, 그분 세존께서도 완전히 꺼졌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무상(無常)하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안정되지 않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영원하지 않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모든 행(行)에 대해 염오 하는 것이 마땅하고, 이탐 하는 것이 마땅하고, 해탈하는 것이 마땅하다.”
예전에 비구들이여, 이 웨뿔라 산에게 수빳사라는 이름이 생겼었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그때의 사람들에게 ‘숩삐야’라는 이름이 생겼었다. 비구들이여, 숩삐야 사람들에게 수명의 기준은 2만 년이었다. 비구들이여, 숩삐야 사람들은 수빳사 산을 2일 걸려서 올라갔고, 2일 걸려서 내려왔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그때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이 세상에 출현했다. 비구들이여,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에게 띳사와 바라드와자라는 이름의 으뜸이고 최선인 한 쌍의 제자가 있었다. 보라, 비구들이여, 이런 산의 이름도 사라졌고, 그 사람들도 죽었고, 그분 세존께서도 완전히 꺼졌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무상(無常)하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안정되지 않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영원하지 않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모든 행(行)에 대해 염오 하는 것이 마땅하고, 이탐 하는 것이 마땅하고, 해탈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지금은 비구들이여, 이 웨뿔라 산에게 웨뿔라라는 이름이 생겼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지금의 이 사람들에게 ‘마가다까’라는 이름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마가다까 사람들에게 수명의 기준은 작고 보잘 것 없고 빠르다. 오래 사는 사람이 100년 안팎을 산다. 비구들이여, 마가다까 사람들은 웨뿔라 산을 잠깐 동안에 올라가고, 잠깐 동안에 내려온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지금은 세존-아라한-정등각인 내가 세상에 출현했다. 비구들이여, 나에게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라는 이름의 으뜸이고 최선인 한 쌍의 제자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런 산의 이름도 사라지고, 이 사람들도 죽고, 나도 완전히 꺼지는 그런 때가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무상(無常)하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안정 되지 않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행(行)들은 영원하지 않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모든 행(行)에 대해 염오 하는 것이 마땅하고, 이탐 하는 것이 마땅하고, 해탈하는 것이 마땅하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말한 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했다. ―
“pācīnavaṃso tivarānaṃ, rohitassāna vaṅkako.
suppiyānaṃ supassoti, māgadhānañca vepullo.
띠와라들의 빠찌나왕사, 로히땃사들의 왕까까
숩삐야들의 수빳사, 마가다들의 웨뿔라
“aniccā vata saṅkhārā, uppādavayadhammino.
uppajjitvā nirujjhanti, tesaṃ vūpasamo sukho”ti. dasamaṃ.
유위(有爲)에서 형성된 것들은 참으로 무상(無常)하여 생겨나고 무너지는 성질을 가졌다. 생겨남을 원인으로 소멸한다. 그들의 가라앉음이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