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apagatasuttaṃ (SN 18.22-제거 경)[SN 18.14]
2. dutiyavaggo, 12. apagatasuttaṃ (SN 18.22-제거 경)[SN 18.14]
사왓티에서 설해짐. 라훌라 존자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라훌라 존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는 자에게 의(意)는 식(識)과 함께한 이 몸과 밖의 모든 상(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를 제거하고, 자만을 뛰어넘어, 평화롭게 잘 해탈합니까?” “라훌라여,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거친 것이든 미세한 것이든, 저열한 것이든 뛰어난 것이든 과거-미래-현재의 어떤 색(色)에 대해서도, 멀리 있는 것이든 가까이 있는 것이든 모든 색(色)에 대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아(我)가 아니다.’라고 이렇게 바른 지혜로써 있는 그대로 본 뒤에 집착 없이 해탈한다.
어떤 수(受)에 대해서도 … 어떤 상(想)에 대해서도 … 어떤 행(行)들에 대해서도 …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거친 것이든 미세한 것이든, 저열한 것이든 뛰어난 것이든 과거-미래-현재의 어떤 식(識)에 대해서도, 멀리 있는 것이든 가까이 있는 것이든 모든 식(識)에 대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아(我)가 아니다.’라고 이렇게 바른 지혜로써 있는 그대로 본 뒤에 집착 없이 해탈한다. 라훌라여,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는 자에게 의(意)는 식(識)과 함께한 이 몸과 밖의 모든 상(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를 제거하고, 자만을 뛰어넘어, 평화롭게 잘 해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