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vakkalisuttaṃ (SN 22.87-왁깔리 경) - 일부
9. theravaggo, 5. vakkalisuttaṃ (SN 22.87-왁깔리 경) - 일부
그러자 왁깔리 존자는 따르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ㅡ “오시오, 도반들이여, 나를 침상에서 내려주시오. 나와 같은 자가 어떻게 높은 자리에 앉아서 세존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겠습니까!”라고. “알겠습니다, 도반이여.”라고 그 비구들은 왁깔리 존자에게 대답한 뒤 왁깔리 존자를 침상에서 내려주었다. “도반이여, 이 밤에 두 명의 신들이 밤이 깊었을 때 온 제따 숲을 밝히고서 세존에게 왔습니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습니다. 도반이여, 한 곁에 선 한 명의 신이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ㅡ‘대덕이여, 왁깔리 비구가 해탈(解脫)을 위하여 의도합니다.’라고. 다른 신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ㅡ ‘대덕이시여, 참으로 그는 잘 해탈한 자로서 해탈할 것입니다.’라고. 도반 왁깔리여, 세존은 그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ㅡ ‘두려워 말라, 왁깔리여. 두려워 말라, 왁깔리여. 그대의 죽음은 비참[태어남으로 이끌림]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비참하게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렇다면 도반들이여, 저의 이름으로 세존의 발에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해 주십시오. ㅡ ‘대덕이시여, 왁깔리 비구는 병에 걸려 낙담하고 심하게 아픕니다. 그가 세존의 발에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합니다.’라고. 그리고 이렇게 말해주십시오. ㅡ ‘색(色)은 무상(無常)합니다. 대덕이시여. 그것을 저는 불확실해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한 것은 고(苦)라고 의심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에 대해 찬다나 탐(貪)이나 사랑이 저에게 없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수(受)는 무상(無常)합니다. 대덕이시여. 그것을 저는 불확실해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한 것은 고(苦)라고 의심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에 대해 찬다나 탐(貪)이나 사랑이 저에게 없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상(想)은 … 행(行)들은 무상(無常)합니다. 대덕이시여. 그것을 저는 불확실해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한 것은 고(苦)라고 의심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에 대해 찬다나 탐(貪)이나 사랑이 저에게 없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식(識)은 무상(無常)합니다. 대덕이시여. 그것을 저는 불확실해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한 것은 고(苦)라고 의심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에 대해 찬다나 탐(貪)이나 사랑이 저에게 없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라고. “알겠습니다, 도반이여.”라고 그 비구들은 왁깔리 존자에게 대답한 뒤 돌아갔다. 그리고 왁깔리 존자는 그 비구들이 돌아간 지 오래지 않아서 칼을 가져왔다[칼로 목숨을 끊었다].
그때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왁깔리 비구는 병에 걸려 낙담하고 심하게 아픕니다. 그가 세존의 발에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ㅡ ‘색(色)은 무상(無常)합니다. 대덕이시여. 그것을 저는 불확실해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한 것은 고(苦)라고 의심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에 대해 찬다나 탐(貪)이나 사랑이 저에게 없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수(受)는 … 상(想)은 … 행(行)들은 … 식(識)은 무상(無常)합니다. 대덕이시여. 그것을 저는 불확실해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한 것은 고(苦)라고 의심하지 않습니다.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에 대해 찬다나 탐(貪)이나 사랑이 저에게 없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