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dutiyagaddulabaddhasuttaṃ (SN 22.100-가죽 끈 경2)
10. pupphavaggo, 8. dutiyagaddulabaddhasuttaṃ (SN 22.100-가죽 끈 경2)
“윤회는 시작점이 알려지지 않는 것이다. 무명(無明)에 덮이고 갈애에 묶여 달려가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 시작점은 선언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가죽 끈에 묶인 개가 튼튼한 말뚝이나 기둥에 묶여 있다. 그는 간다고 해도 그 말뚝이나 기둥에게 가까이 가고, 선다고 해도 그 말뚝이나 기둥 가까이 서고, 앉는다 해도 그 말뚝이나 기둥 가까이 앉고, 눕는다 해도 그 말뚝이나 기둥 가까이 눕는다.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는 색(色)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고, 이것은 나의 아(我)다.’라고 관찰한다. 수(受)를 … 상(想)을 … 행(行)들을 … 식(識)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고, 이것은 나의 아(我)다.’라고 관찰한다. 그는 간다고 해도 이 오취온(五取蘊) 가까이 가고, 선다고 해도 이 오취온 가까이 서고, 앉는다고 해도 이 오취온 가까이 앉고, 눕는다고 해도 이 오취온 가까이 눕는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언제나 자신의 심(心)을 회상해야한다. ㅡ ‘이 심(心)은 오랜 세월 탐(貪)과 진(嗔)과 치(癡)에 의해서 오염되었다.’라고. 심(心)의 오염으로부터 중생들은 오염되고, 심(心)의 청정으로부터 중생들은 청정해진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품행(品行)이라는 이름의 그림을 보았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그 품행(品行)이라는 이름의 그림도 심(心)에 의해 그려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 품행(品行)이라는 이름의 그림보다 심(心)은 더 다양하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언제나 자신의 심(心)을 회상해야한다. ㅡ ‘이 심(心)은 오랜 세월 탐(貪)과 진(嗔)과 치(癡)에 의해서 오염되었다.’라고. 심(心)의 오염으로부터 중생들은 오염되고, 심(心)의 청정으로부터 중생들은 청정해진다.
비구들이여, 나는 짐승으로 태어난 생명들처럼, 비구들이여, 이렇게 다양한 다른 어떤 무리도 보지 못한다. 그 짐승으로 태어난 생명들도 오직 심(心)에 의해서 다양해진 것이다. 그 짐승으로 태어난 생명들보다 심(心)은 더 다양하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언제나 자신의 심(心)을 회상해야한다. ㅡ ‘이 심(心)은 오랜 세월 탐(貪)과 진(嗔)과 치(癡)에 의해서 오염되었다.’라고. 심(心)의 오염으로부터 중생들은 오염되고, 심(心)의 청정으로부터 중생들은 청정해진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염색하는 사람이나 화가가 물감이나 붉은 랙[바니시나 적색 천연 염료의 재료]이나 심황[인도산의 생강과; 근경(根莖)은 가루로 만들어 카레 가루·물감·의약 등으로 씀]이나 남색이나 심홍색 염료로 사지를 모두 다 갖춘 여자의 모습이나 남자의 모습을 창조할 것이다. 이와 같이 재현된 것인 배우지 못한 범부는 색(色)을 재현한다. 수(受)를 … 상(想)을 … 행(行)들을 … 재현된 것인 배우지 못한 범부는 식(識)을 재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색(色)은 상(常)한가, 무상(無常)한가?” “무상(無常)합니다, 대덕이시여.” “수(受)는 … 상(想)은 … 행(行)들은 … 식(識)은 …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