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abhinivesasuttaṃ (SN 22.157-경향 경)
15. diṭṭhivaggo, 8. abhinivesasuttaṃ (SN 22.157-경향 경)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에 고착되어 족쇄와 경향과 속박이 생기는가?” “대덕이시여, 참으로 법들은 세존을 뿌리로 하고, 세존을 도관(導管)으로 하고, 세존을 의지합니다. 대덕이시여, 이 말씀의 의미를 세존께서 분명히 해주시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비구들은 세존에게서 듣고서 받아들일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듣고 잘 사고(思考)하라. 나는 설하겠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색(色)이 있을 때 색을 집착하고, 색에 고착되어 족쇄와 경향과 속박이 생긴다. 수(受)가 있을 때 … 상(想)이 있을 때 … 행(行)들이 있을 때 … 식(識)이 있을 때, 식을 집착하고, 식에 고착되어 족쇄와 경향과 속박이 생긴다.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비구들이여, 색은 상(常)한가, 무상(無常)한가?” “무상합니다, 대덕이시여.” “무상한 것은 고인가, 락인가?” “고입니다, 대덕이시여.” “그러면 무상하고 고이고 변하는 것을 의지하지 않는데도 안으로 고와 락이 생기겠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색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수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상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행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이탐한다. 이탐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했을 때 ‘나는 해탈했다.’라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