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nocamesiyāsuttaṃ (SN 22.153-나의 것도 아니라면 경)
15. diṭṭhivaggo, 4. nocamesiyāsuttaṃ (SN 22.153-나의 것도 아니라면 경)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에 고착되어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면, 만약에 그것이 없다면 나의 것도 없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생기는가?” “대덕이시여, 참으로 법들은 세존을 뿌리로 하고, 세존을 도관(導管)으로 하고, 세존을 의지합니다. 대덕이시여, 이 말씀의 의미를 세존께서 분명히 해주시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비구들은 세존에게서 듣고서 받아들일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듣고 잘 사고(思考)하라. 나는 설하겠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색(色)이 있을 때 색을 집착하고, 색에 고착되어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면, 만약에 그것이 없다면 나의 것도 없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생긴다. 수(受)가 있을 때 … 상(想)이 있을 때 … 행(行)들이 있을 때 … 식(識)이 있을 때 식을 집착하고, 식에 고착되어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면, 만약에 그것이 없다면 나의 것도 없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생긴다.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비구들이여, 색은 상(常)한가, 무상(無常)한가?” “무상합니다, 대덕이시여.” “무상한 것은 고인가, 락인가?” “고입니다, 대덕이시여.” “무상하고 고이고 변하는 것을 집착하여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면, 만약에 그것이 없다면 나의 것도 없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생겨나게 해야겠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수는 … 상은 … 행들은 … 식은 상(常)한가, 무상(無常)한가?” “무상합니다, 대덕이시여.” “무상한 것은 고인가, 락인가?” “고입니다, 대덕이시여.” “무상하고 고이고 변하는 것을 집착하지 않는데도 ‘내가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면, 만약에 그것이 없다면 나의 것도 없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생기겠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이렇게 보는 …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