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sattasuttaṃ (SN 23.2-중생 경)
1. paṭhamavaggo, 2. sattasuttaṃ (SN 23.2-중생 경)
• satta1 [pp. of sañj: sajjati] hanging, clinging or attached to
• sajjati [Pass. of sañj or saj to hang. Cp. sanga] 1. to cling, to, to be attached. 2. to hesitate
사왓티에서 설해짐. 한 곁에 앉은 라다 존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중생(衆生), 중생’이라고 불립니다. 대덕이시여, 왜 중생이라고 불립니까?” “라다여, 관심, 탐(貪), 소망, 애(愛)가 있는 사람은 색(色)에 대해 거기서 붙잡고, 거기서 강하게 붙잡는다. 그래서 중생이라고 불린다. … 수(受)에서 … 상(想)에서 … 행(行)들에서 … 관심, 탐(貪), 소망, 애(愛)가 있는 사람은 식(識)에 대해 거기서 붙잡고, 거기서 강하게 붙잡는다. 그래서 중생이라고 불린다.
예를 들면, 라다여, 소년들이나 소녀들이 모래성을 지으면서 놀고 있다. 그 모래성들에 대해 탐(貪)을 여의지 못하고, 관심을 여의지 못하고, 애정을 여의지 못하고, 갈증을 여의지 못하고, 열기를 여의지 못하고, 애(愛)를 여의지 못하는 한, 그들은 그 모래성들을 붙잡고, 꾸미고, 자기 것으로 여기고,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라다여, 소년들이나 소녀들이 그 모래성들에 대해 탐(貪)을 여의고, 관심을 여의고, 애정을 여의고, 갈증을 여의고, 열기를 여의고, 애(愛)를 여읠 때, 그 모래성들을 손과 발에 의해 흩어버리고, 부수고, 허물고, 놀이를 끝낸다. 이처럼, 라다여, 그대들도 색(色)을 흩어버리고, 부수고, 허물고, 놀이를 끝내야 한다. 애(愛)의 부서짐을 위해 실천하라. 수(受)를 흩어버리고, 부수고, 허물고, 놀이를 끝내야 한다. 애(愛)의 부서짐을 위해 실천하라. 상(想)을 … 행(行)들을 흩어버리고, 부수고, 허물고, 놀이를 끝내야 한다. 애(愛)의 부서짐을 위해 실천하라. 식(識)을 흩어버리고, 부수고, 허물고, 놀이를 끝내야 한다. 애(愛)의 부서짐을 위해 실천하라. 참으로, 라다여, 애(愛)의 부서짐이 열반(涅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