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taṃjīvaṃtaṃsarīraṃsuttaṃ (SN 24.13-그 생명이 그 몸 경)
1. sotāpattivaggo, 13. taṃjīvaṃtaṃsarīraṃsuttaṃ (SN 24.13-그 생명이 그 몸 경)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고집하여 ‘그 생명이 그 몸이다.’라는 견해가 생기는가?” “대덕이시여, 저희에게 법들은 세존을 뿌리로 하고, 세존을 도관(導管)으로 하고, 세존을 의지합니다. 대덕이시여, 이 말씀의 의미를 세존께서 분명히 해주시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비구들은 세존에게서 듣고서 명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구들이여,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말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색(色)이 있을 때, 색을 집착하고 색을 고집하여 ‘그 생명이 그 몸이다.’라는 견해가 생긴다. 수(受)가 있을 때 … 상(想)이 있을 때 … 행(行)들이 있을 때 … 식(識)이 있을 때 식을 집착하고 식을 고집하여 ‘그 생명이 그 몸이다.’라는 견해가 생긴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색(色)은 상(常)한가, 무상(無常)한가?” “무상(無常)합니다, 대덕이시여.” … “그러면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을 집착하지 않는데도 ‘그 생명이 그 몸이다.’라는 견해가 생기겠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 “수(受)는 … 상(想)은 … 행(行)들은 … 식(識)은 상(常)한가, 무상(無常)한가?” “무상(無常)합니다, 대덕이시여.” … “그러면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을 집착하지 않는데도 ‘그 생명이 그 몸이다.’라는 견해가 생기겠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본 것-들은 것-닿아 안 것-인식한 것-얻은 것-조사한 것-의(意)로 접근한 것은 상(常)한가, 무상(無常)한가?” “무상(無常)합니다, 대덕이시여.” “그러면 무상(無常)한 것은 고(苦)인가, 락(樂)인가?” “고(苦)입니다, 대덕이시여.” “그러면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을 집착하지 않는데도 ‘그 생명이 그 몸이다.’라는 견해가 생기겠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런 경우들에 대한 불확실함을 버리고, 고(苦)에 대한 불확실함을 버리고, 고집(苦集)에 대한 불확실함을 버리고, 고멸(苦滅)에 대한 불확실함을 버리고,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에 대한 불확실함을 버릴 때 ― 이것이,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떨어지지 않는, 확실한, 깨달음을 겨냥한 예류자(預流者)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