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ūpāññāṇasuttaṃ (SN 33.1-색(色)에 대한 무지(無知) 경)
vacchagottasaṃyuttaṃ, 1. rūpāññāṇasuttaṃ (SN 33.1-색(色)에 대한 무지(無知) 경)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왓차곳따 유행승이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왓차곳따 유행승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고따마 존자여, ‘세상은 영원하다거나,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거나, 세상은 끝이 있다거나, 세상은 끝이 없다거나, 그 생명이 그 몸이라거나, 다른 생명과 다른 몸이라거나, 여래는 사후에 존재한다거나,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거나,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는 이러한 다양한 치우친 견해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데에는 어떤 원인 어떤 조건이 있습니까?”
“왓차여, 색(色)에 대한 무지(無知)로부터, 색(色)의 일어남에 대한 무지로부터, 색(色)의 소멸에 대한 무지로부터, 색(色)의 소멸로 이끄는 실천에 대한 무지로부터, 이렇게 ‘세상은 영원하다거나 …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는 이런 다양한 치우친 견해가 세상에서 일어난다.
왓차여, ‘세상은 영원하다거나 …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는 이런 다양한 치우친 견해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데에는 이런 원인, 이런 조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