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upasenāasīvisasuttaṃ (SN 35.52-우빠세나 뱀 경)
7. migajālavaggo, 7. upasenāasīvisasuttaṃ (SN 35.52-우빠세나 뱀 경)
한때 사리뿟따 존자와 우빠세나 존자가 라자가하에서 시따와나의 삽바손디까 석굴에 머물렀다. 그때 우빠세나 존자의 몸에 뱀이 떨어졌다. 그러자 우빠세나 존자는 비구들에게 말했다. ㅡ “오시오, 도반들이여, 이 몸을 침상에 올린 뒤 이 몸이 한 줌의 왕겨처럼 흩어지기 전에 밖으로 꺼내십시오.”
이렇게 말하자, 사리뿟따 존자가 우빠세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우리는 우빠세나 존자의 몸이 달라지거나 기능의 변화를 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빠세나 존자는 ‘오시오, 도반들이여, 이 몸을 침상에 올린 뒤 이 몸이 한 줌의 왕겨처럼 흩어지기 전에 밖으로 꺼내십시오.’라고 말합니다.”라고. “도반 사리뿟따여, ‘나는 안(眼)이다. 안(眼)은 나의 것이다. … 나는 설(舌)이다. 설(舌)은 나의 것이다. … 나는 의(意)다. 의(意)’는 나의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자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몸의 달라짐이나 기능의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반 사리뿟따여, 나에게는 ‘나는 안(眼)이다. 안(眼)은 나의 것이다. … 나는 설(舌)이다. 설(舌)은 나의 것이다. … 나는 의(意)다. 의(意)’는 나의 것이다.’라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 나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어떻게 몸의 달라짐이나 기능의 변화가 있겠습니까?”
“오랫동안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은 우빠세나존자에게서 그렇게 잘 뿌리뽑혔습니다. 그러므로 우빠세나 존자에게 ‘나는 안(眼)이다. 안(眼)은 나의 것이다. … 나는 설(舌)이다. 설(舌)은 나의 것이다. … 나는 의(意)다. 의(意)’는 나의 것이다.’라는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자 그 비구들은 우빠세나 존자의 몸을 침상에 올린 뒤 밖으로 꺼냈다. 그때 우빠세나 존자의 몸은 한 줌의 왕겨처럼 흩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