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parihānadhammasuttaṃ (SN 35.96-퇴보하는 법 경)
10. saḷavaggo, 3. parihānadhammasuttaṃ (SN 35.96-퇴보하는 법 경)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퇴보하는 법과 퇴보하지 않는 법과 육처(六處)의 지배를 설할 것이다. 그것을 들어라. 그러면 어떻게, 비구들이여, 퇴보하는 법이 있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에게 안(眼)으로 색(色)을 보면서 족쇄에 묶이기 마련인 기억과 사유의 악한 불선법들이 생긴다. 만약 비구가 그것을 허락하고 버리지 않고 제거하지 않고 끝내지 않고 없애지 않는다면,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것에 대해 ‘나는 선법들로부터 퇴보한다. 세존은 이것을 퇴보라고 말했다.’라고 알아야 한다. …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에게 설(舌)로 미(味)를 맛보면서 족쇄에 묶이기 마련인 기억과 사유의 악한 불선법들이 생긴다 …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에게 의(意)로 법(法)을 인식하면서 족쇄에 묶이기 마련인 기억과 사유의 악한 불선법들이 생긴다. 만약 비구가 그것을 허락하고 버리지 않고 제거하지 않고 끝내지 않고 없애지 않는다면,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것에 대해 ‘나는 선법들로부터 퇴보한다. 세존은 이것을 퇴보라고 말했다.’라고 알아야 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퇴보하는 법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비구들이여, 퇴보하지 않는 법이 있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에게 안(眼)으로 색(色)을 보면서 족쇄에 묶이기 마련인 기억과 사유의 악한 불선법들이 생긴다. 만약 비구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끝내고 없앤다면,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것에 대해 ‘나는 선법들로부터 퇴보하지 않는다. 세존은 이것을 퇴보하지 않음이라 말했다.’라고 알아야 한다. …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에게 설(舌)로 미(味)를 맛보면서 족쇄에 묶이기 마련인 기억과 사유의 악한 불선법들이 생긴다 …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에게 의(意)로 법(法)을 인식하면서 족쇄에 묶이기 마련인 기억과 사유의 악한 불선법들이 생긴다. 만약 비구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끝내고 없앤다면,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것에 대해 ‘나는 선법들로부터 퇴보하지 않는다. 세존은 이것을 퇴보하지 않음이라 말했다.’라고 알아야 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퇴보하지 않는 법이 있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육처(六處)의 지배는 무엇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에게 안(眼)으로 색(色)을 보면서 족쇄에 묶이기 마련인 기억과 사유의 악한 불선법들이 생기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것에 대해 ‘이 경지는 지배되었다. 세존은 이것을 육처의 지배라고 말했다.’라고 알아야 한다. …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에게 의(意)로 법(法)을 인식하면서 족쇄에 묶이기 마련인 기억과 사유의 악한 불선법들이 생기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것에 대해 ‘이 경지는 지배되었다. 세존은 이것을 육처의 지배라고 말했다.’라고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