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upassaṭṭhasuttaṃ (SN 35.52-억눌림 경)
5. sabbāniccavaggo, 10. upassaṭṭhasuttaṃ (SN 35.52-억눌림 경)
비구들이여, 일체는 억눌린 것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억눌린 일체인가? 비구들이여, 안(眼)은 억눌린 것이다. 색(色)들은 억눌린 것이다. 안식(眼識)은 억눌린 것이다. 안촉(眼觸)은 억눌린 것이다. 안촉을 조건으로 생기는 락(樂)-고(苦)-불고불락(不苦不樂)의 경험도 억눌린 것이다. … 설(舌)은 억눌린 것이다. 미(味)들은 억눌린 것이다. … 설식(舌識)은 억눌린 것이다. 설촉(舌觸)은 억눌린 것이다. 설촉을 조건으로 생기는 락(樂)-고(苦)-불고불락(不苦不樂)의 경험도 억눌린 것이다. … 신(身)은 억눌린 것이다. … 의(意)는 억눌린 것이다. 법(法)들은 억눌린 것이다. 의식(意識)은 억눌린 것이다. 의촉(意觸)은 억눌린 것이다. 의촉을 조건으로 생기는 락(樂)-고(苦)-불고불락(不苦不樂)의 경험도 억눌린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안(眼)에 대해서도 염오(厭惡)하고, 색(色)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안식(眼識)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안촉(眼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안촉을 조건으로 생기는 락-고-불고불락의 경험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 의(意)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법(法)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의식(意識)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의촉(意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의촉을 조건으로 생기는 락-고-불고불락의 경험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이탐한다. 이탐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했을 때 ‘나는 해탈했다.’라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