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evadahasuttaṃ (SN 35.134-데와다하 경)[SN 35.117]
14. devadahavaggo, 1. devadahasuttaṃ (SN 35.134-데와다하 경)[SN 35.117]
한때 세존은 삭까에서 데와다하라고 부르는 삭까의 번화가에 머물렀다. 거기서 세존은 비구들에게 말했다. ㅡ “비구들이여, 나는 그 모든 비구들에게 육촉처(六觸處)에서 불방일(不放逸)로써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또한, 비구들이여, 나는 그 모든 비구들에게 육촉처(六觸處)에서 불방일(不放逸)로써 실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해야 할 바를 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최고의 선(善)을 성취했고 존재의 족쇄를 완전히 부수었으며 바른 무위의 앎으로 해탈한 아라한 비구들에게 육촉처(六觸處)에서 불방일(不放逸)로써 실천하지 않아도 된다고 나는 말한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그들은 불방일에 의해서 해야 할 일을 했다. 그들이 방일하기는 불가능하다. 비구들이여,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을 갈망하며 머무는 의(意)로부터 도달하지 못한 유학(有學)인 그 비구들에게, 비구들이여, 육촉처(六觸處)에서 불방일로써 실천해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는 안(眼)으로 인식되어야 하는 색(色)들이 있다. 그것에 닿고 닿은 것을 원인으로 심(心)은 지쳐 머물지 않는다. 심(心)이 지치지 않음으로부터 정진이 시작되어 게으르지 않고, 사띠는 확립되어 잊어지지 않고, 몸은 경안(輕安)하여 격렬하지 않고, 삼매를 닦는 심(心)은 고요하다. 비구들이여, 이런 불방일의 과(果)를 보는 나는 그 비구들에게 육촉처에서 불방일로써 실천한다고 말한다. … 비구들이여,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는 의(意)로 인식되어야 하는 법(法)들이 있다. 그것에 닿고 닿은 것을 원인으로 심(心)은 지쳐 머물지 않는다. 심(心)이 지치지 않음으로부터 정진이 시작되어 게으르지 않고, 사띠는 확립되어 잊어지지 않고, 몸은 경안(輕安)하여 격렬하지 않고, 삼매를 닦는 심(心)은 고요하다. 비구들이여, 이런 불방일의 과(果)를 보는 나는 그 비구들에게 육촉처에서 불방일로써 실천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