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dukkhadhammasuttaṃ (SN 35.244-괴로움의 법 경)
19. āsīvisavaggo, 7. dukkhadhammasuttaṃ (SN 35.244-괴로움의 법 경)
비구들이여, ①비구가 모든 괴로움의 법들의 자라남과 줄어듦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②비구는 소유의 삶을 본다. ③이런 방법으로 소유의 삶을 보는 자에게 ④소유의 삶에서 소유의 관심, 소유의 갈망, 소유의 열중, 소유의 열기가 잠재하지 않는다. 또한, ⑤그렇게 행함과 머묾에 대한 깨달음이 있다. ⑥이런 깨달음으로 행하고 머무는 자에게 간탐과 고뇌와 악한 불선법들이 잠재하지 않는다.
[초기불전연구원] 비구들이여, ①비구가 모든 괴로움을 일으키는 법들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면 ②그는 거기서 자신의 감각적 욕망들을 본 것이다. ③그가 자신의 감각적 욕망들을 보면 ④감각적 욕망에 대한 욕구, 감각적 욕망에 대한 애정, 감각적 욕망에 대한 홀림,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증은 더 이상 잠복하지 못한다. ⑤그러면 그는 행동하고 머무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⑥그렇게 행동하고 그렇게 머묾으로 해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더 이상 그에게 잠복하지 못한다.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수행승들이여, ①수행승이 모든 괴로운 것이 생겨나고 소멸하는 것을 여실히 안다면, ②그는 참으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바로 보아 ④그 감각적 쾌락에 대한 그 욕망, 그 애착, 그 미혹, 그 고뇌가 잠재하지 않도록 ③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관찰한다. ⑥그는 살면서 탐욕스럽고 우울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들이 달라붙지 못하도록 ⑤유행하고 사는 것을 깨우친다.
[P.T.S.] "Brethren, ①when a brother knows, as they really are, the arising and the destruction of all states of ill, ②then indeed sensual pleasures are seen by him. ③When he sees sensual pleasures, ④that desire for sensual pleasures, that love of sensual pleasures, that infatuation, that feverish longing for sensual pleasures, which is therein, does not fasten on him. ⑤His path abroad and his lodging at home are so practised ⑥that, in such a way of life, coveting and dejection, those evil, unprofitable states, do not fasten on him.
[Bhikkhu Bodhi] Bhikkhus, ①when a bhikkhu understands as they really are the origin and the passing away of all states whatsoever that entail suffering, ②then sensual pleasures have been seen by him in such a way ③that as he looks at them sensual desire, ④sensual affection, sensual infatuation, and sensual passion do not lie latent within him in regard to sensual pleasures; ⑤then he has comprehended a mode of conduct and manner of dwelling in such a way that as he conducts himself ⑥thus and as he dwells thus, evil unwholesome states of covetousness and displeasure do not flow in upon him.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모든 괴로움의 법들의 자라남과 줄어듦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가? ‘이렇게 색(色)이 있고, 이렇게 색(色)의 자라남이 있고, 이렇게 색(色)의 줄어듦이 있다. 이렇게 수(受)가 있고 … 이렇게 상(想)이 있고 … 이렇게 행(行)들이 있고 … 이렇게 식(識)이 있고, 이렇게 식(識)의 자라남이 있고, 이렇게 식(識)의 줄어듦이 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렇게 비구는 모든 괴로움의 법들의 자라남과 줄어듦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소유의 삶을 보는가? 이런 방법으로 소유의 삶을 보는 자에게 소유의 삶에서 소유의 관심, 소유의 갈망, 소유의 열중, 소유의 열기가 잠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사람 키 남짓하고 불꽃이나 연기가 없는 숯으로 가득한 숯불 구덩이가 있다. 거기에 삶을 원하고 죽음을 원하지 않고 행복을 원하고 괴로움을 싫어하는 사람이 올 것이다. 그를 힘센 사람 두 명이 각각 다른 팔들을 잡고서 그 숯불 구덩이로 끌고 갈 것이다. 그는 이리저리 몸부림칠 것이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그 사람이 ‘나는 이 숯불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그래서 죽거나 죽을 만큼의 괴로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알았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비구는 숯불 구덩이의 비유로써 소유의 삶을 본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소유의 삶을 보는 자에게 소유의 삶에서 소유의 관심, 소유의 갈망, 소유의 열중, 소유의 열기가 잠재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에게 행함과 머묾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서, 이런 깨달음으로 행하고 머무는 자에게 간탐과 고뇌와 악한 불선법들이 잠재하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가시가 많은 숲에 들어갈 것이다. 그의 앞쪽에도 가시가 있고, 뒤쪽에도 가시가 있고, 왼쪽에도 가시가 있고, 오른쪽에도 가시가 있고, 아래쪽에도 가시가 있고, 위쪽에도 가시가 있다. 그는 ‘가시가 나를 찌르지 않도록’이라고 오직 사띠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오직 사띠 하면서 뒤로 나아갈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편안한 것, 성스러운 율(律)에서 이것은 가시라고 불린다. 이렇게 안 뒤에 단속과 단속 아님이 알려져야 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단속 아님이 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안(眼)으로 색(色)을 보고서 사랑스러운 색(色)에 대해 기울고, 사랑스럽지 않은 색(色)에 대해 거부한다. 몸에 대한 사띠를 준비하지 않고 작은 심(心)으로 머문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 설(舌)로 미(味)를 맛보고서 … 의(意)로 법(法)을 인식하고서 사랑스러운 법(法)에 대해 기울고, 사랑스럽지 않은 법(法)에 대해 거부한다. 몸에 대한 사띠를 준비하지 않고 작은 심(心)으로 머문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단속 아님이 있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단속이 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안(眼)으로 색(色)을 보고서 사랑스러운 색(色)에 대해 기울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은 색(色)에 대해 거부하지 않는다. 몸에 대한 사띠를 준비하고 무량한 심(心)으로 머문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 설(舌)로 미(味)를 맛보고서 … 의(意)로 법(法)을 인식하고서 사랑스러운 법(法)에 대해 기울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은 법(法)에 대해 거부하지 않는다. 몸에 대한 사띠를 준비하고 무량한 심(心)으로 머문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단속이 있다.
비구들이여, 만약 이렇게 행하고 이렇게 머무는 그 비구가 때때로 드물게 사띠를 잊고, 악하고 불선한 기억과 사유에 묶일 것이다. 비구들이여, 사띠의 생김은 느리다. 그래도 그는 그것을 빠르게 버리고 제거하고 해소하고 존재하지 않게 만든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낮 동안 뜨거워진 쇠 가마솥에 두세 방울의 물을 떨어뜨릴 것이다. 비구들이여, 물방울들의 떨어짐은 느리다. 그러나 그것은 빠르게 소진되고 없어져 버릴 것이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만약 이렇게 행하고 이렇게 머무는 그 비구가 때때로 드물게 사띠를 잊고, 악하고 불선한 기억과 사유에 묶일 것이다. 비구들이여, 사띠의 생김은 느리다. 그래도 그는 그것을 빠르게 버리고 제거하고 해소하고 존재하지 않게 만든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에게 행함과 머묾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서, 이런 깨달음으로 행하고 머무는 자에게 간탐과 고뇌와 악한 불선법들이 잠재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만약 이렇게 행하고 이렇게 머무는 그 비구에게 왕들이나 왕의 대신들이나 친구들이나 동료들이나 친지들이나 혈육들이 재물로써 환속시키려고 초청할 것이다. ― ‘오시오, 존자여, 왜 그대는 이 가사 때문에 허비합니까? 왜 깎은 머리로 발우를 뒤따릅니까? 오시오! 낮은 삶으로 돌아와서 재물을 즐기고 많은 복(福)을 지으시오!’라고.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렇게 행하고 이렇게 머무는 그 비구가 공부를 포기하고 낮은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경우는 없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강가 강은 동쪽으로 굽어 있고 동쪽으로 경사져 있고 동쪽으로 이끌린다. 그런데 많은 사람의 무리가 ‘우리는 이 강가 강을 서쪽으로 굽게 하고 서쪽으로 경사지게 하고 서쪽으로 이끌리게 할 것이다.’라면서 괭이와 바구니를 가지고 올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 많은 사람의 무리가 강가 강을 서쪽으로 굽게 하고 서쪽으로 경사지게 하고 서쪽으로 이끌리게 할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그 원인은 무엇인가?” “대덕이시여, 동쪽으로 굽어 있고 동쪽으로 경사져 있고 동쪽으로 이끌리는 강가 강을 서쪽으로 굽게 하고 서쪽으로 경사지게 하고 서쪽으로 이끌리게 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때까지 저 많은 사람의 무리는 피곤과 고통을 나누게 될 것일 뿐입니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만약 이렇게 행하고 이렇게 머무는 그 비구에게 왕들이나 왕의 대신들이나 친구들이나 동료들이나 친지들이나 혈육들이 재물로써 환속시키려고 초청할 것이다. ― ‘오시오, 존자여, 왜 그대는 이 가사 때문에 허비합니까? 왜 깎은 머리로 발우를 뒤따릅니까? 오시오! 낮은 삶으로 돌아와서 재물을 즐기고 많은 복(福)을 지으시오!’라고.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렇게 행하고 이렇게 머무는 그 비구가 공부를 포기하고 낮은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그런 경우는 없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참으로 그 심(心)이 오랫동안 떨침으로 굽고 떨침으로 경사지고 떨침으로 이끌린 사람이 그렇게 해서 낮은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경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