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kummopamasuttaṃ (SN 35.240-거북 비유 경)
19. āsīvisavaggo, 3. kummopamasuttaṃ (SN 35.240-거북 비유 경)
예전에, 비구들이여, 거북이가 저녁에 강둑을 따라 먹을거리를 찾고 있었다. 자칼도, 비구들이여, 저녁에 강둑을 따라 먹을거리를 찾고 있었다. 비구들이여, 거북이가 멀리서 먹을거리를 찾고 있는 자칼을 보았다. 보고서 목을 포함한 다섯 부분을 자신의 등딱지에 넣은 뒤에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하고 있었다. 자칼도, 비구들이여, 멀리서 먹을거리를 찾고 있는 거북이를 보았다. 보고서 거북이에게 갔다. 가서는 ‘언제든 이 거북이는 목을 포함한 다섯 부분 가운데 어떤 것을 내놓을 것이다. 그때 그것을 잡고 찢어서 먹을 것이다.’라며 거북이 앞에 서 있었다. 거북이가 목을 포함한 다섯 부분 가운데 어떤 것도 내놓지 않았을 때, 기회를 얻지 못한 자칼은 거북이 때문에 낙심해서 떠나갔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마라 빠삐만뜨가 언제나 ‘나는 이 비구들의 안(眼)로부터 기회를 얻을 것이다 … 설(舌)로부터 기회를 얻을 것이다 … 나는 이 비구들의 의(意)로부터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며 그대들 앞에 늘 서 있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하며 머물러야 한다. 안(眼)으로 색(色)을 보면서 상(相)을 붙잡지 않고 뒤따르는 수(受)를 붙잡지 않아야 한다. 안근(眼根)을 단속하지 않고 머물면 간탐과 고뇌와 악한 불선법들이 흘러들어 올 것이기 때문에 그것의 단속을 위해 실천해야 한다. 안근을 보호하고, 안근에서 단속해야 한다. 이(耳)로 성(聲)을 들으면서 … 비(鼻)로 향(香)을 맡으면서 … 설(舌)로 미(味)를 맛보면서 … 신(身)으로 촉(觸)을 닿으면서 … 의(意)로 법(法)을 인식하면서 상(相)을 붙잡지 않고 뒤따르는 수(受)를 붙잡지 않아야 한다. 의근(意根)을 단속하지 않고 머물면 간탐과 고뇌와 악한 불선법들이 흘러들어 올 것이기 때문에 그것의 단속을 위해 실천해야 한다. 의근을 보호하고, 의근에서 단속해야 한다. 그대들이 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하며 머물 때, 기회를 얻지 못한 마라 빠삐만뜨는 그대들 때문에 낙심해서 떠나갈 것이다.
samodahaṃ bhikkhu manovitakke.
anissito aññamaheṭhayāno,
parinibbuto nūpavadeyya kañcī”ti. tatiyaṃ.
거북이가 부분들을 자신의 등딱지에 넣듯이
비구는 의(意)의 위딱까들을 거두어들인다.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으며
완전히 꺼져서 누구도 비난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