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chappāṇakopamasuttaṃ (SN 35.247-여섯 동물 비유 경)
19. āsīvisavaggo, 10. chappāṇakopamasuttaṃ (SN 35.247-여섯 동물 비유 경)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몸에 상처가 있고 쇠약한 사람이 갈대숲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면 꾸사 풀의 가시가 발을 찌를 것이고, 갈댓잎이 몸을 할퀼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그 사람은 더욱 심하게 그로 인해 괴로움과 고뇌를 경험할 것이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여기 마을이나 숲에 간 어떤 비구는 이런 말을 듣는다. ― ‘이 존자는 이렇게 행동하는 자이고, 이런 품행을 가진 자이고, 마을의 오염된 가시이다.’라고. 그것은 가시라고 이렇게 안 뒤에 단속과 단속 아님이 알려져야 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단속 아님이 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안(眼)으로 색(色)을 보고서 사랑스러운 색(色)에 대해 기울고, 사랑스럽지 않은 색(色)에 대해 거부한다. 몸에 대한 사띠를 확립하지 않고 작은 심(心)으로 머문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 이(耳)로 성(聲)을 듣고서 … 비(鼻)로 향(香)을 맡고서 … 설(舌)로 미(味)를 맛보고서 … 신(身)으로 촉(觸)을 느끼고서 … 의(意)로 법(法)을 인식하고서 사랑스러운 법(法)에 대해 기울고, 사랑스럽지 않은 법(法)에 대해 거부한다. 몸에 대한 사띠를 확립하지 않고 작은 심(心)으로 머문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여러 대상과 여러 영역을 가진 여섯 생명을 튼튼한 밧줄로 묶을 것이다. 뱀을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을 것이고, 악어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을 것이고, 새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을 것이고, 개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을 것이고, 자칼을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을 것이고, 원숭이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을 것이다. 튼튼한 밧줄로 묶은 뒤 가운데에서 묶은 뒤에 풀어줄 것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여러 대상과 여러 영역을 가진 그 여섯 생명은 제각각의 영역과 대상으로 잡아끌 것이다. 뱀은 ‘나는 개미탑으로 들어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고, 악어는 ‘나는 물로 들어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고, 새는 ‘나는 허공으로 날아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고, 개는 ‘나는 마을로 들어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고, 자칼은 ‘나는 묘지로 들어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고, 원숭이는 ‘나는 숲으로 들어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 여섯 동물이 지치고 피곤해질 때, 그 가운데서 더 힘이 센 생명에게 그들은 따를 것이고 그가 끄는 대로 끌려갈 것이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누구든지 몸에 속한 사띠를 닦고 많이 행하지 않은 비구에게 그 안(眼)은 마음에 드는 색(色)들에 대해 잡아끌고, 마음에 들지 않는 색(色)들로부터는 싫어하여 꺼림이 있다. … 의(意)는 마음에 드는 법(法)들에 대해 잡아끌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法)들로부터는 싫어하여 꺼림이 있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단속 아님이 있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단속이 있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안(眼)으로 색(色)을 보고서 사랑스러운 색(色)에 대해 기울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은 색(色)에 대해 거부하지 않는다. 몸에 대한 사띠를 확립하고 무량한 심(心)으로 머문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 설(舌)로 미(味)를 맛보고서 … 의(意)로 법(法)을 인식하고서 사랑스러운 법(法)에 대해 기울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은 법(法)에 대해 거부하지 않는다. 몸에 대한 사띠를 확립하고 무량한 심(心)으로 머문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여러 대상과 여러 영역을 가진 여섯 생명을 튼튼한 밧줄로 묶을 것이다. 뱀을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을 것이고, 악어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을 것이고, 새를 잡아 … 개를 잡아 … 자칼을 잡아 … 원숭이를 잡아 튼튼한 밧줄로 묶을 것이다. 튼튼한 밧줄로 묶은 뒤 튼튼한 말뚝이나 기둥에 묶을 것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여러 대상과 여러 영역을 가진 그 여섯 생명은 제각각의 영역과 대상으로 잡아끌 것이다. 뱀은 ‘나는 개미탑으로 들어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고, 악어는 ‘나는 물로 들어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고, 새는 ‘나는 허공으로 날아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고, 개는 ‘나는 마을로 들어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고, 자칼은 ‘나는 묘지로 들어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고, 원숭이는 ‘나는 숲으로 들어갈 것이다.’라고 잡아끌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 여섯 동물이 지치고 피곤해질 때, 그 말뚝이나 기둥 가까이에 서고, 가까이 앉고, 가까이 눕게 될 것이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누구든지 몸에 속한 사띠를 닦고 많이 행한 비구에게 그 안(眼)은 마음에 드는 색(色)들에 대해 잡아끌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색(色)들로부터는 싫어하여 꺼림이 없다. … 의(意)는 마음에 드는 법(法)들에 대해 잡아끌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法)들로부터는 싫어하여 꺼림이 없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단속이 있다.
"비구들이여, ‘튼튼한 말뚝이나 기둥에’라는 이 말은 몸에 속한 사띠를 위한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 '우리는 몸에 속한 사띠를 닦고 많이 행하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쌓고 잘 실천하리라.'라고. 참으로,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