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dukkhasamudayasuttaṃ (SN 35.89-고(苦)의 자라남 경)
11. yogakkhemivaggo, 3. dukkhasamudayasuttaṃ (SN 35.89-고(苦)의 자라남 경)
비구들이여, 고(苦)의 자라남과 줄어듦을 설할 것이다. 그것을 들어라. 비구들이여, 무엇이 고(苦)의 자라남인가? 안(眼)과 색(色)들을 연(緣)하여 안식(眼識)이 생긴다. 셋의 만남[삼사화합(三事和合)]이 촉(觸)이다. 촉(觸)의 조건으로부터 수(受)가 있고, 수(受)의 조건으로부터 애(愛)가 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고(苦)의 자라남이다. … 설(舌)과 미(味)들을 연(緣)하여 설식(舌識)이 생긴다. 셋의 만남[삼사화합(三事和合)]이 촉(觸)이다. 촉(觸)의 조건으로부터 수(受)가 있고, 수(受)의 조건으로부터 애(愛)가 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고(苦)의 자라남이다. … 의(意)와 법(法)들을 연(緣)하여 의식(意識)이 생긴다. 셋의 만남[삼사화합(三事和合)]이 촉(觸)이다. 촉(觸)의 조건으로부터 수(受)가 있고, 수(受)의 조건으로부터 애(愛)가 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고(苦)의 자라남이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고(苦)의 줄어듦인가? 안(眼)과 색(色)들을 연(緣)하여 안식(眼識)이 생긴다. 셋의 만남이 촉(觸)이다. 촉(觸)의 조건으로부터 수(受)가 있고, 수(受)의 조건으로부터 애(愛)가 있다. 그 애(愛)의 남김없이 빛바랜 소멸(消滅)로부터 취(取)의 소멸이 있고, 취의 소멸로부터 유(有)의 소멸이 있고, 유의 소멸로부터 생(生)의 소멸이 있고, 생의 소멸로부터 노사(老死)와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들이 소멸한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 무더기[고온(苦蘊)]의 소멸이 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고(苦)의 줄어듦이다. … 설(舌)과 미(味)들을 연(緣)하여 설식(舌識)이 생긴다. … 의(意)와 법(法)들을 연(緣)하여 안식(眼識)이 생긴다. 셋의 만남이 촉(觸)이다. 촉(觸)의 조건으로부터 수(受)가 있고, 수(受)의 조건으로부터 애(愛)가 있다. 그 애(愛)의 남김없이 빛바랜 소멸(消滅)로부터 취(取)의 소멸이 있고, 취의 소멸로부터 유(有)의 소멸이 있고, 유의 소멸로부터 생(生)의 소멸이 있고, 생의 소멸로부터 노사(老死)와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들이 소멸한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 무더기[고온(苦蘊)]의 소멸이 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고(苦)의 줄어듦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