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lohiccasuttaṃ (SN 35.132-로힛짜 경)
13. gahapativaggo, 9. lohiccasuttaṃ (SN 35.132-로힛짜 경)
한때 마하깟짜나 존자는 아완띠에서 막까라까따의 숲속 오두막에 머물렀다. 그때 로힛짜 바라문의 제자인 많은 젊은 바라문들이 나무를 모으기 위해 마하깟짜나 존자의 숲속 오두막으로 왔다. 와서는 오두막 주변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돌아다니면서 큰 소리로 떠들고 누구 할 것 없이 “조상의 발에서 태어난 천하고 검고 대머리인 이 사문들은 이 지주 나부랭이들에게 존경받고 존중되고 숭상되고 예배받는다.”라며 장난을 쳤다. 그때 마하깟짜나 존자가 거처에서 나와서 그 젊은 바라문들에게 “젊은 바라문들은 소리치지 마시오. 내가 그대들을 위해 법을 설하겠소.”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했을 때, 그 젊은 바라문들은 조용히 했다. 그러자 마하깟짜나 존자는 그 젊은 바라문들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
“sīluttamā pubbatarā ahesuṃ,
te brāhmaṇā ye purāṇaṃ saranti.
guttāni dvārāni surakkhitāni,
ahesuṃ tesaṃ abhibhuyya kodhaṃ.
과거를 기억하는 바라문들은
계(戒)에서 으뜸이고 과거를 넘어섰다.
문을 보호하고 잘 보호하였으며
그들에게 화는 정복되었다.
“dhamme ca jhāne ca ratā ahesuṃ,
te brāhmaṇā ye purāṇaṃ saranti.
ime ca vokkamma japāmaseti,
gottena mattā visamaṃ caranti.
과거를 기억하는 바라문들은
법(法)과 선(禪)을 기뻐하였다.
그러나 지금 사람들은 그 길에서 벗어나서 중얼거린다.
혈통에 취해서 안정되지 못한 행위를 한다.
“kodhābhibhūtā puthuattadaṇḍā,
virajjamānā sataṇhātaṇhesu.
aguttadvārassa bhavanti moghā,
supineva laddhaṃ purisassa vittaṃ.
화에 정복당하고 개별적으로 자신을 벌주는
애(愛)와 함께 애(愛) 위에서 바래게 하는 자
문을 보호하지 못한 자에게 쓸모없는 것일 뿐이다.
사람에게 단지 꿈속에서 얻은 재물일 뿐이다.
“anāsakā thaṇḍilasāyikā ca.
pāto sinānañca tayo ca vedā.
음식을 먹지 않고, 딱딱한 돌 위에 눕고
아침에 목욕하고 세 베다를 읽는다.
“kharājinaṃ jaṭāpaṅko, mantā sīlabbataṃ tapo.
kuhanā vaṅkadaṇḍā ca, udakācamanāni ca.
거친 동물 가죽옷과 엉킴 머리, 만뜨라와 계와 관행과 고행
기만과 굽은 지팡이와 목욕
“vaṇṇā ete brāhmaṇānaṃ, katā kiñcikkhabhāvanā.
cittañca susamāhitaṃ, vippasannamanāvilaṃ.
akhilaṃ sabbabhūtesu, so maggo brahmapattiyā”ti.
바라문들의 이런 모습은 하찮은 수행을 하는 것이다.
심(心)이 잘 삼매를 닦고, 깨끗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든 활성 존재에 대해 방치하지 않는 그것이 범천을 성취하는 길이다.”라고.
그러자 화가 나고 언짢은 그 젊은 바라문들은 로힛짜 바라문에게 갔다. 가서는 로힛짜 바라문에게 이렇게 말했다. ― “존자께서는 아셔야 합니다. 사문 마하깟짜나가 바라문의 만뜨라를 전적으로 비난하고 헐뜯었습니다.”라고. 이렇게 말했을 때, 로힛짜 바라문은 화가 나고 언짢았다. 로힛짜 바라문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하지만 내가 단지 젊은 바라문들의 이야기만 듣고서 사문 마하깟짜나를 비난하는 것은 나에게 옳지 않다. 내가 가서 물어봐야겠다.”라고.
로힛짜 바라문은 그 젊은 바라문들과 함께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마하깟짜나 존자와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로힛짜 바라문은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깟짜나 존자여, 우리 많은 젊은 바라문 제자들이 나무를 모으기 위해 여기에 왔었습니까?”라고. “바라문이여, 그대의 많은 젊은 바라문 제자들이 나무를 모으기 위해 여기에 왔었습니다.” “깟짜나 존자께서는 그 젊은 바라문들과 함께 무언가 우정의 대화를 했습니까?” “바라문이여, 나는 그 젊은 바라문들과 함께 무언가 우정의 대화를 했습니다.” “깟짜나 존자께서는 그 젊은 바라문들과 함께 어떤 우정의 대화를 했습니까?” “바라문이여, 나는 그 젊은 바라문들과 함께 이런 우정의 대화를 했습니다. ―
“sīluttamā pubbatarā ahesuṃ,
te brāhmaṇā ye purāṇaṃ saranti. ... pe ....
akhilaṃ sabbabhūtesu,
so maggo brahmapattiyā”ti.
“예전의 일을 기억하는 바라문들은
계(戒)에서 으뜸이고 과거를 넘어섰다. …
모든 활성 존재에 대해 방치하지 않는 그것이 범천을 성취하는 길이다.”라고.
바라문이여, 나는 그 젊은 바라문들과 함께 이런 우정의 대화를 했습니다.”
“깟짜나 존자는 ‘문을 보호하지 못한 자’라고 말했습니다. 깟짜나 존자여, 도대체 어떤 점에서 문을 보호하지 못합니까?” “여기, 바라문이여, 어떤 사람은 안(眼)으로 색(色)을 보고서 사랑스러운 색(色)에 대해 기울고, 사랑스럽지 않은 색(色)에 대해 거부합니다. 몸에 대한 사띠를 준비하지 않고 작은 심(心)으로 머뭅니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합니다. … 이(耳)로 성(聲)을 듣고서 … 비(鼻)로 향(香)을 맡고서 …설(舌)로 미(味)를 맛보고서 …신(身)으로 촉(觸)을 느끼고서 …의(意)로 법(法)을 알고서 사랑스러운 법(法)에 대해 기울고, 사랑스럽지 않은 법(法)에 대해 거부합니다. 몸에 대한 사띠를 준비하지 않고 작은 심(心)으로 머뭅니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합니다. 이렇게 바라문이여, 문을 보호하지 못합니다.” “놀랍습니다, 깟짜나 존자여. 신기합니다, 깟짜나 존자여! 깟짜나 존자께서는 문을 보호하지 못하는 자를 문을 보호하지 못하는 자라고 가르쳤습니다.
깟짜나 존자는 ‘문을 보호하는 자’라고 말했습니다. 깟짜나 존자여, 도대체 어떤 점에서 문을 보호합니까?” “여기, 바라문이여, 어떤 사람은 안(眼)으로 색(色)을 보고서 사랑스러운 색(色)에 대해 기울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은 색(色)에 대해 거부하지 않습니다. 몸에 대한 사띠를 준비하고 무량한 심(心)으로 머뭅니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 이(耳)로 성(聲)을 듣고서 … 비(鼻)로 향(香)을 맡고서 …설(舌)로 미(味)를 맛보고서 …신(身)으로 촉(觸)을 느끼고서 … 의(意)로 법(法)을 인식하고서 사랑스러운 법(法)에 대해 기울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은 법(法)에 대해 거부하지 않습니다. 몸에 대한 사띠를 준비하고 무량한 심(心)으로 머뭅니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이렇게 바라문이여, 문을 보호합니다.”
“놀랍습니다, 깟짜나 존자여. 신기합니다, 깟짜나 존자여! 깟짜나 존자께서는 문을 보호하는 자를 문을 보호하는 자라고 가르쳤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깟짜나 존자시여. 정말 기쁩니다, 깟짜나 존자시여! 예를 들면, 깟짜나 존자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이처럼, 깟짜나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하셨습니다. 길을 찾는 저는 의지처인 그분 세존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깟짜나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있는 동안 귀의한 재가 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깟짜나 존자께서 막가라까따에서 재가자의 가문들을 방문하는 것처럼 로힛짜 가문을 방문해 주십시오. 거기서 젊은 바라문들이나 젊은 여자 바라문들이 깟짜나 존자께 절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자리와 물을 드릴 것입니다. 그들에게 그것은 오랫동안 이익과 행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