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paṭhamasambahulasuttaṃ (SN 36.17-많은 비구 경1)
2. rahogatavaggo, 7. paṭhamasambahulasuttaṃ (SN 36.17-많은 비구 경1)
그때 많은 비구들이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무엇이 수(受)고, 무엇이 수(受)의 자라남이고, 무엇이 수(受)의 소멸이고, 무엇이 수(受)의 소멸로 이끄는 실천입니까? 무엇이 수(受)의 매력(魅力)이고, 무엇이 위험(危險)이고, 무엇이 해방(解放)입니까?”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수(受)가 있다. ㅡ 즐거움의 경험, 괴로움의 경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경험 ㅡ 비구들이여, 이것이 수(受)라고 불린다. 촉(觸)의 자라남으로부터 수(受)의 자라남이 있고, 촉(觸)의 소멸로부터 수(受)의 소멸이 있다. 오직 이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이 수(受)의 소멸로 이끄는 실천이니, 정견(正見) … 정정(正定)이다.
수(受)를 연(緣)하여 일어나는 즐거움[락(樂)]과 만족[희(喜)], 이것이 수(受)의 매력(魅力)이다. 수(受)가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 이것이 수(受)의 위험이다. 수(受)에 대한 욕탐(欲貪)의 제어와 욕탐(欲貪)의 버림, 이것이 수(受)의 해방(解放)이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행(行)들의 점진적인 소멸도 나에 의해 설해졌다. 초선(初禪)을 구족한 자에게 말이 소멸한다. … 번뇌 다한 비구에게 탐(貪)이 소멸하고, 진(嗔)이 소멸하고, 치(癡)가 소멸한다.
또한, 비구들이여, 행(行)들의 점진적인 가라앉음도 나에 의해 설해졌다. 초선(初禪)을 구족한 자에게 말이 가라앉는다. … 번뇌 다한 비구에게 탐(貪)이 가라앉고, 진(嗔)이 가라앉고, 치(癡)가 가라앉는다.
또한, 비구들이여, 이런 여섯 가지 진정이 있다. 초선(初禪)을 구족한 자에게 말이 진정된다. 제이선(第二禪)을 구족한 자에게 위딱까와 위짜라가 진정된다. 제삼선(第三禪)을 구족한 자에게 희열이 진정된다. 제사선(第四禪)을 구족한 자에게 들숨-날숨이 진정된다. 상수멸(想受滅)을 구족한 자에게 상(想)과 수(受)가 진정된다. 번뇌 다한 비구에게 탐(貪)이 진정되고, 진(嗔)이 진정되고, 치(癡)가 진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