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각지의 세분] 2. pariyāyasuttaṃ (SN 46.52)[방법 경]
bojjhaṅgasaṃyuttaṃ, 6. sākacchavaggo, 2. pariyāyasuttaṃ (SN 46.52)[방법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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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많은 비구들이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탁발을 위해서 사왓티에 갔다. 그때 그 비구들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ㅡ “탁발을 위해 사왓티로 가기에는 너무 이르다. 우리는 외도 유행승들의 사원으로 가야겠다.”
그래서 그 비구들은 외도 유행승들의 사원으로 갔다. 가서는 외도 유행승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대화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들에게 외도 유행승들은 이렇게 말했다. ㅡ
“도반들이여, 사문 고따마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법을 설합니다. ㅡ ‘오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지혜를 무력하게 만드는 마음의 오염원인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리고 칠각지를 있는 그대로 닦아야 한다.’라고. 도반들이여, 참으로 우리도 제자들에게 이렇게 법을 설합니다. ㅡ ‘오라, 도반들이여, 그대들은 지혜를 무력하게 만드는 마음의 오염원인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리고 칠각지를 있는 그대로 닦아야 한다.’라고. 여기 법을 설함과 가르침의 근본에서 사문 고따마와 우리들에게 어떤 차이, 어떤 특별함, 어떤 다름이 있습니까?”
그때 비구들은 외도 유행승들의 말을 인정하지도 못하고 부정하지도 못했다.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못한 채 자리에서 일어나서 떠났다. ㅡ '우리는 세존의 앞에서 이 말의 의미를 알아봐야겠다.'라면서. 그리고 비구들은 사왓티에서 탁발을 하여 식사를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세존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에게 절을 하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비구들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여기 저희는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탁발을 위해서 사왓티에 갔습니다. 그때 저희들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ㅡ '탁발을 위해 사왓티로 가기에는 너무 이르다. 우리는 외도 유행승들의 사원으로 가야겠다.' 대덕이시여, 그래서 저희들은 외도 유행승들의 사원으로 갔습니다. 가서는 외도 유행승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대화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습니다. 대덕이시여, 한 곁에 앉은 저희들에게 외도 유행승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ㅡ
‘도반들이여, 사문 고따마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법을 설합니다. ㅡ ‘오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지혜를 무력하게 만드는 마음의 오염원인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리고 칠각지를 있는 그대로 닦아야 한다.’라고. 도반들이여, 참으로 우리들도 제자들에게 이렇게 법을 설합니다. ㅡ ‘오라, 도반들이여, 그대들은 지혜를 무력하게 만드는 마음의 오염원인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리고 칠각지를 있는 그대로 닦아야 한다.’라고. 도반들이여, 여기 법을 설함과 가르침의 근본에서 사문 고따마와 우리들에게 어떤 차이, 어떤 특별함, 어떤 다름이 있습니까?’라고.
그때 저희들은 외도 유행승들의 말을 인정하지도 못하고 부정하지도 못했습니다.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못한 채 자리에서 일어나서 떠났습니다. ㅡ '우리는 세존의 앞에서 이 말의 의미를 알아봐야겠다.'라면서.”
"비구들이여, 그렇게 말하는 외도 유행승들에게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ㅡ '도반들이여, 다섯 가지 장애가 열 가지가 되고 일곱 가지 각지(覺支)가 열네 가지가 되는 그런 방법이 있습니까?'라고. 비구들이여, 이런 질문을 받은 외도 유행승들은 설명할 수 없을 것이고, 더 나아가 곤경에 처할 것이다. 무엇에게 그 원인이 있는가? 비구들이여, 그것이 그들의 영역 아닌 곳에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신과 마라와 범천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를 위해, 여래나 여래의 제자 또는 여기와 다른 곳에서 들은 뒤에, 이 질문들을 위한 설명에 의해 마음을 만족하게 할 자를 나는 보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다섯 가지 장애가 열 가지가 되는 방법인가?
비구들이여, 내적인 소유의 찬다도 장애이고 외적인 소유의 찬다도 장애이다. ‘소유의 찬다의 장애’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참고 – Bhikkhu Bodhi] "And what, bhikkhus, is the method of exposition by means of which the five hindrances become ten?
"Whatever sensual desire there is for the internal is a hindrance; whatever sensual desire there is for the external is also a hindrance. Thus what is spoken of concisely as the hindrance of sensual desire becomes, by this method of exposition, twofold.
비구들이여, 내적인 진에(瞋恚)도 장애이고 외적인 진에(瞋恚)도 장애이다. '진에(瞋恚)의 장애'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비구들이여, 해태(懈怠)도 장애이고 혼침(昏沈)도 장애이다. '해태-혼침의 장애'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비구들이여, 들뜸[도거(掉擧)]도 장애이고 후회[악작(惡作)]도 장애이다. '들뜸-후회의 장애'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비구들이여, 내적인 법들에 대한 의심도 장애이고 외적인 법들에 대한 의심도 장애이다. '의심의 장애'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다섯 가지 장애가 열 가지가 되는 방법이다."
“katamo ca, bhikkhave, pariyāyo, yaṃ pariyāyaṃ āgamma satta bojjhaṅgā catuddasa honti? yadapi, bhikkhave, ajjhattaṃ dhammesu sati tadapi satisambojjhaṅgo, yadapi bahiddhā dhammesu sati tadapi satisambojjhaṅgo. ‘satisambojjhaṅgo’ti iti hidaṃ uddesaṃ gacchati. tadamināpetaṃ pariyāyena dvayaṃ hoti.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일곱 가지 각지(覺支)가 열네 가지가 되는 방법인가?
비구들이여, 내적인 법들에 대한 사띠도 염각지(念覺支)이고 외적인 법들에 대한 사띠도 염각지(念覺支)이다. 염각지(念覺支)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 paññāya ㅡ 1. paññā의 dat.m.s./nt.s. ins/dat/abl/gen/loc.f.s.
2. (indecl.) ger. of pajānāti, ; 분명히 안 뒤에. 꿰뚫어 안 뒤에
비구들이여, 내적인 법들에 대해 지혜로써 조사하고 철저히 조사하고 완전하게 검증하는 것도 택법각지(擇法覺支)이고 외적인 법들에 대해 지혜로써 조사하고 철저히 조사하고 완전하게 검증하는 것도 택법각지(擇法覺支)이다. 택법각지(擇法覺支)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yadapi, bhikkhave, kāyikaṃ vīriyaṃ tadapi vīriyasambojjhaṅgo, yadapi cetasikaṃ vīriyaṃ tadapi vīriyasambojjhaṅgo. ‘vīriyasambojjhaṅgo’ti iti hidaṃ uddesaṃ gacchati. tadamināpetaṃ pariyāyena dvayaṃ hoti.
비구들이여, 신(身)에 속한 정진도 정진각지(精進覺支)이고 심(心)에 속한 정진도 정진각지(精進覺支)이다. 정진각지(精進覺支)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비구들이여, 유심유사(有尋有伺)의 희열도 희각지(喜覺支)이고 무심무사(無尋無伺)의 희열도 희각지(喜覺支)이다. 희각지(喜覺支)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비구들이여, 신(身)의 편안함도 경안각지(輕安覺支)이고 심(心)의 편안함도 경안각지(輕安覺支)이다. 경안각지(輕安覺支)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비구들이여, 유심유사(有尋有伺)의 삼매도 정각지(定覺支)이고 무심무사(無尋無伺)의 삼매도 정각지(定覺支)이다. 정각지(定覺支)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yadapi, bhikkhave, ajjhattaṃ dhammesu upekkhā tadapi upekkhāsambojjhaṅgo, yadapi bahiddhā dhammesu upekkhā tadapi upekkhāsambojjhaṅgo. ‘upekkhāsambojjhaṅgo’ti iti hidaṃ uddesaṃ gacchati. tadamināpetaṃ pariyāyena dvayaṃ hoti. ayaṃ kho, bhikkhave, pariyāyo, yaṃ pariyāyaṃ āgamma satta bojjhaṅgā catuddasā”ti.
비구들이여, 내적인 법들에 대한 평정도 사각지(捨覺支)이고 외적인 법들에 대한 평정도 사각지(捨覺支)이다. 사각지(捨覺支)라는 이것은 이렇게 지시된다. 이것은 이런 방법에 의해서 두 가지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일곱 가지 각지(覺支)가 열네 가지가 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