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duccaritasuttaṃ (SN 47.47-나쁜 행위 경)
5. amatavaggo, 7. duccaritasuttaṃ (SN 47.47-나쁜 행위 경)
그때 어떤 비구가 세존에게 왔다. …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저에게 간략하게 법을 설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세존의 법을 들은 뒤에 홀로 외딴곳에서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단호한 의지로써 머물겠습니다.”
“비구여, 그렇다면 그대는 유익한 법들에서 출발점을 청정히 해야 한다. 그러면 어떤 것이 유익한 법들의 출발점인가? 여기 비구여, 그대는 몸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몸의 좋은 행위를 닦아야 한다. 말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말의 좋은 행위를 닦아야 한다. 의(意)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의(意)의 좋은 행위를 닦아야 한다. 비구여, 그대가 몸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몸의 좋은 행위를 닦고 말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말의 좋은 행위를 닦고 의(意)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의(意)의 좋은 행위를 닦을 때, 비구여, 그대는 계를 의지하고 계에 확고히 섰기 때문에 사념처(四念處)를 닦을 수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여, 그대는 신(身)을 이어 보면서 신에 머물러야 한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한다. 수(受)를 … 심(心)을 … 법(法)을 이어 보면서 법에 머물러야 한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한다. 비구여, 그대가 계를 의지하고 계에 굳게 서서 사념처를 닦을 때, 비구여, 그대는 밤이 오건 낮이 오건 유익한 법들에서 퇴보가 아니라 오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 그 비구는 아라한들 가운데 한 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