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vibhaṅgasuttaṃ (SN 51.20-분석 경)
2. pāsādakampanavaggo, 10. vibhaṅgasuttaṃ (SN 51.20-분석 경)
비구들이여, 이런 사여의족(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행할 때 커다란 결실과 커다란 이익이 있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사여의족(四如意足)을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행할 때 커다란 결실과 커다란 이익이 있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관심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을 닦는다. — 이렇게 나의 관심은 지나치게 움츠러들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뻗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먼저처럼 나중을, 나중처럼 먼저를.’이라며 선후(先後)의 상(想)을 가진 자로 머문다. ‘아래처럼 위로, 위처럼 아래로.’라며 머물고, ‘낮처럼 밤을, 밤처럼 낮을.’이라며 머문다. 이렇게 열려있고 덮여있지 않은 심(心)으로 빛나는 심(心)을 닦는다. 정진의 삼매 … 심(心)의 삼매 … 관찰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을 닦는다. — 이렇게 나의 관찰은 지나치게 움츠러들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뻗치지도 않을 것이다. 안으로 수축하지도 않을 것이고, 밖으로 흩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먼저처럼 나중을, 나중처럼 먼저를.’이라며 선후(先後)의 상(想)을 가진 자로 머문다. ‘아래처럼 위로, 위처럼 아래로.’라며 머물고, ‘낮처럼 밤을, 밤처럼 낮을.’이라며 머문다. 이렇게 열려있고 덮여있지 않은 심(心)으로 빛나는 심(心)을 닦는다.
(*) 이 번역은 (AN 4.41-삼매수행(三昧修行) 경)을 연결한 해석입니다. ‘ca’의 연결횟수에 의하면 ‘먼저처럼 나중을, 나중처럼 먼저를.’과 ‘아래처럼 위로, 위처럼 아래로’와 ‘낮처럼 밤에도, 밤처럼 낮에도’가 ‘선후(先後)의 상(想)을 가진 자로 머묾’을 구성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SN 51.20-분석 경)은 ‘선후(先後)의 상(想)을 가진 자로 머묾’과 ‘아래처럼 위로, 위처럼 아래로 머묾’ 그리고 ‘낮처럼 밤에도, 밤처럼 낮에도 머묾’의 세 가지 머묾으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또한, (AN 4.41-삼매수행(三昧修行) 경)은 「광명상(光明想)을 작의(作意)하고, ‘낮처럼 밤에도, 밤처럼 낮에도’ 낮의 상(想)을 확립한다. 이렇게 열려있고 덮이지 않은 심(心)으로 빛을 가진 심(心)을 닦는다.」라고 하는데, (SN 51.20-분석 경)의 「광명(光明)의 상(想)을 잘 붙잡고, 낮의 상(想)을 잘 확립한다.」와 연결됩니다. 이 구문은 (SN 51.11)/(SN 51.12)/(SN 51.14)/(SN 51.21)/(SN 51.31)/(SN 51.32)에 반복됩니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지나치게 움츠러든 관심인가? 비구들이여, 게으름과 함께하고 게으름과 연결된 관심 — 이것이, 비구들이여, 지나치게 움츠러든 관심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지나치게 뻗친 관심인가? 비구들이여, 들뜸과 함께하고 들뜸과 연결된 관심 — 이것이, 비구들이여, 지나치게 뻗친 관심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안으로 수축한 관심인가? 비구들이여, 해태-혼침과 함께하고 해태-혼침과 연결된 관심 — 이것이, 비구들이여, 안으로 수축한 관심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밖으로 흩어진 관심인가? 비구들이여, 밖으로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에 대해 계속해서 흩어지고 계속해서 확산한 관심 — 이것이, 비구들이여, 밖으로 흩어진 관심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는 ‘먼저처럼 나중을, 나중처럼 먼저를.’이라며 선후(先後)의 상(想)을 가진 자로 머무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선후(先後)의 상(想)을 지혜로써 잘 붙잡고, 잘 작의(作意)하고, 잘 이해하고, 잘 꿰뚫는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먼저처럼 나중을, 나중처럼 먼저를.’이라며 선후(先後)의 상(想)을 가진 자로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는 아래처럼 위로, 위처럼 아래로 머무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발바닥으로부터 올라가며, 머리카락으로부터 내려가며, 이 몸에 대해 피부의 경계를 채우는 여러 가지 부정(不淨)한 것들을 관찰한다. — ‘이 몸에는 머리카락-털-손발톱-이-피부-살-힘줄-뼈-골수-신장-심장-간-흉막-지라-허파-창자-장간막-위[위 속의 소화되지 않은 음식]-똥-쓸개즙-가래-고름-피-땀-지방-눈물-기름-침-콧물-관절액-오줌이 있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아래처럼 위로, 위처럼 아래로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는 낮처럼 밤에도, 밤처럼 낮에도 머무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낮 동안 어떤 상태, 어떤 특성, 어떤 상(相)에 의해 관심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如意足)을 닦는다. 그는 밤 동안 그런 상태, 그런 특성, 그런 상(相)에 의해 관심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如意足)을 닦는다. 또는, 밤 동안 어떤 상태, 어떤 특성, 어떤 상(相)에 의해 관심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如意足)을 닦는다. 그는 낮 동안 그런 상태, 그런 특성, 그런 상(相)에 의해 관심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如意足)을 닦는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낮처럼 밤에도, 밤처럼 낮에도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는 열려있고 덮여있지 않은 심(心)으로 빛나는 심(心)을 닦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광명(光明)의 상(想)을 잘 붙잡고, 낮의 상(想)을 잘 확립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열려있고 덮여있지 않은 심(心)으로 빛을 가진 심(心)을 닦는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지나치게 움츠러든 정진인가? 비구들이여, 게으름과 함께하고 게으름과 연결된 정진 — 이것이, 비구들이여, 지나치게 움츠러든 정진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지나치게 뻗친 정진인가? 비구들이여, 들뜸과 함께하고 들뜸과 연결된 정진 — 이것이, 비구들이여, 지나치게 뻗친 정진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안으로 수축한 정진인가? 비구들이여, 해태-혼침과 함께하고 해태-혼침과 연결된 정진 — 이것이, 비구들이여, 안으로 수축한 정진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밖으로 흩어진 정진인가? 비구들이여, 밖으로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에 대해 계속해서 흩어지고 계속해서 확산한 정진 — 이것이, 비구들이여, 밖으로 흩어진 정진이라고 불린다. …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는 열려있고 덮여있지 않은 심(心)으로 빛나는 심(心)을 닦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광명(光明)의 상(想)을 잘 붙잡고, 낮의 상(想)을 잘 확립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열려있고 덮여있지 않은 심(心)으로 빛을 가진 심(心)을 닦는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지나치게 움츠러든 심(心)인가? 비구들이여, 게으름과 함께하고 게으름과 연결된 심(心) — 이것이, 비구들이여, 지나치게 움츠러든 심(心)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지나치게 뻗친 심(心)인가? 비구들이여, 들뜸과 함께하고 들뜸과 연결된 심(心) — 이것이, 비구들이여, 지나치게 뻗친 심(心)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안으로 수축한 심(心)인가? 비구들이여, 해태-혼침과 함께하고 해태-혼침과 연결된 심(心) — 이것이, 비구들이여, 안으로 수축한 심(心)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밖으로 흩어진 심(心)인가? 비구들이여, 밖으로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에 대해 계속해서 흩어지고 계속해서 확산한 심(心) — 이것이, 비구들이여, 밖으로 흩어진 심(心)이라고 불린다. …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열려있고 덮여있지 않은 심(心)으로 빛을 가진 심(心)을 닦는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지나치게 움츠러든 관찰인가? 비구들이여, 게으름과 함께하고 게으름과 연결된 관찰 — 이것이, 비구들이여, 지나치게 움츠러든 관찰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지나치게 뻗친 관찰인가? 비구들이여, 들뜸과 함께하고 들뜸과 연결된 관찰 — 이것이, 비구들이여, 지나치게 뻗친 관찰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안으로 수축한 관찰인가? 비구들이여, 해태-혼침과 함께하고 해태-혼침과 연결된 관찰 — 이것이, 비구들이여, 안으로 수축한 관찰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밖으로 흩어진 관찰인가? 비구들이여, 밖으로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에 대해 계속해서 흩어지고 계속해서 확산한 관찰 — 이것이, 비구들이여, 밖으로 흩어진 관찰이라고 불린다. …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열려있고 덮여있지 않은 심(心)으로 빛을 가진 심(心)을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고 이렇게 많이 행한 사여의족(四如意足)은 커다란 결실과 커다란 이익이 있다.
사여의족(四如意足)을 이렇게 닦고 이렇게 많이 행할 때 비구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신통을 실행한다. — 하나였다가 여럿이 되기도 하고, 여럿이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한다. 드러내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분말과 성벽과 산을 가로지르기를 허공에서처럼 닿지 않고 간다. 땅에서도 물에서처럼 떠오르고 들어간다. 물에서도 땅에서처럼 빠지지 않고 간다. 허공에서도 가부좌하고 날개 달린 새처럼 간다. 이렇게 강력하고 웅장한 저 달과 해를 손으로 닿아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으로 나아간다. … 사여의족(四如意足)을 이렇게 닦고 이렇게 많이 행할 때 비구는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문다.